치열한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에서 2025년을 이끌어갈 핵심 제품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미지 센서의 고속화·고해상도 진화, AI 적용 확대, 극한 환경 대응력 강화 등 머신비전 업계의 기술 트렌드가 이들 신제품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7월에 선정된 ‘글로벌 머신비전 신제품 TOP 10’은 라인 스캔 카메라, SWIR 기술, ToF 센서, 스마트 조명, 고속 고해상도 카메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낸 제품들로 구성됐다. JAI, Allied Vision, Basler, LUCID, Gpixel, TPL Vision 등 전통 강자부터 SinceVision과 같은 신흥 강자에 이르기까지, 각 사는 자사 기술의 정점을 이번 신제품에 응축해 머신비전 응용 분야의 폭과 깊이를 동시에 확장하고 있다. 검사 정확도와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이미지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센서 구조와 해상도, 파장 감지 범위를 확대한 제품부터, 좁은 설치 공간과 고진동 환경에도 적용 가능한 모듈형 조명 및 하우징까지—이 제품들은 스마트팩토리, 반도체, 물류, 식품, 바이오, 재활용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머신비전의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다.
사용자를 시각화하고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은 무엇인가? 머신비전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VDMA 시장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유럽 머신비전 산업의 매출은 17% 증가했다. 그러나 카메라 제조업체가 특히 반도체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급망 혼란이 이러한 성장에 제동을 걸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VDMA는 독일 머신비전 산업이 2022년에 5% 성장하고 32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속도에 대한 니즈 센서와 프로세서가 빨라짐에 따라 카메라의 속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많은 카메라 공급업체가 5Gb/s 데이터 전송속도로 GigE Vision을 확장한 GigE Vision 5GBase-T 인터페이스가 장착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JAI는 올해 말 Sony Pregius S 센서가 탑재된 Go-X 시리즈 카메라를 5GBase-T 인터페이스가 있는 추가 모델 12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로 Go-X 제품군은 230만~2450만 화소 범위의 해상도를 가진 60개 모델이 된다. 모든 새로운 모델은 컴팩트한 센서 크기와 작은 광학 이미지 서클의 2.74µm 후면 조명 픽셀을 특징으로 하므로 모든 카메라 모델이 저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