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최대 물류기업과 신규 운송루트 개발 위한 양해각서 체결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대표 이용호)가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물류사업을 강화한다. LX판토스는 이용호 대표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마라트 카라바예프(Marat Karabaev) 카자흐스탄 교통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물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O일 밝혔다. 양측은 카스피해를 횡단해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TITR(카스피해횡단 국제수송루트; Trans-Caspian International Transport Route) 구간에서 컨테이너 화물 운송에 관한 공조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TITR은 기존 아시아-유럽 운송 경로인 TSR(시베리아횡단철도), TCR(중국횡단철도)등과는 달리, 러시아 영토를 거치지 않는 유일한 대륙횡단철도 루트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조지아 삼국을 중심으로 TITR 확대 개발을 위한 논의 및 인프라 투자가 국가 차원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양측 협력 방안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이날 LX판토스는 카자흐스탄 1위 물류업체인 PTC 그룹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TIT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중국-유럽 간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 서부의 최대 경제도시 청두(成都)에 철도운송을 위한 법인을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국의 경제정책과 글로벌 해운시장 운임 상승 및 선복 부족의 요인으로 중국-유럽 간 철도운송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법인설립이 사업확장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청두의 경제가 활성화되며 중국횡단철도(TCR)를 통한 수출입 물량 역시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법인 ‘청두글로비스SCM유한공사’을 설립하고 ▲중국의 국영철도운영사(CDiRS)의 블록트레인(급행화물열차) 운영 ▲중국내륙의 완성차 수출입 물류기지 역할 확보 ▲인프라 활용한 W&D(보관·배송)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먼저 중국의 국영철도운영사와 직계약을 통해 청두에서 출발하는 블록트레인(급행화물열차) 운영에 참여, 글로벌 대형 화주사를 대상으로 포워딩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청두발 유럽향 TCR 고객사 중에는 전자, 반도체 등의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현대글로비스는 전자/화학제품, 부품/기계/장비 등 유럽과 중국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