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은 새 대표이사로 김기철 전략기획실장을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와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김 대표는 ▲한화 경영진단팀 ▲한화비전 경영기획팀장 ▲한화비전 미주법인장 ▲한화비전 영업마케팅실장 등을 지냈다.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손꼽히는 김 대표는 전공 분야인 전략, 기획 업무는 물론 현장과 영업마케팅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한화비전의 주무대인 미국에서 5년 동안 법인장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지금의 북미지역 중심 사업 체제가 구축될 수 있었던 건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개척에 힘쓴 김 대표의 공이 컸다고 회사는 전했다. 30년 가까이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성과를 낸 김 대표가 새 수장을 맡게 됨에 따라 한화비전의 시장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제조·리테일 등 각종 산업현장에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팩’ 을 비롯해 맞춤형 서비스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한화비전은 이 같은 첨단 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영학석사(MBA) 과정 학생들과 교수진 40여 명이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탐방하기 위해 지난 9일 서울 중구 SK텔레콤(이하 SKT) 본사를 방문했다. 이는 케임브리지대 MBA가 진행하는 해외 글로벌 기업 전략 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학생과 교수진은 SKT의 AI 전략을 듣고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을 관람했다. 학생들과 교수진은 미래 가상도시 ‘하이랜드’를 배경으로 ▲AI기반의 초고속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AI 홀로그램 회의 ▲AI 원격 의료 ▲UAM 등 SKT AI기술로 구현된 다양한 미래 기술들을 체험했다.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부사장)은 “세계 유수의 MBA 과정 학생들이 SKT의 AI 혁신에 큰 관심을 보여준 것은 SKT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 SKT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AI 기술을 통해 통신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전략경영 사례로 공식 등록…5년간 강의에 활용 바넷 교수 “ESG 급부상 시대에 기업의 진화론적 관점에서 매우 뛰어난 사례” 미국 스탠퍼드 대학 경영대학원이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가르친다. 포스코의 기업시민 개념과 실천활동이 지난해 11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 전략경영 사례로 공식 등록되어 1월부터 ‘전략과 조직’수업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탠퍼드 MBA 학생은 총 600여 명으로 향후 5년간 다양한 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코의 기업시민 실천 사례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또한, 스탠퍼드대와 사례 공유 협약을 맺은 하버드 등 주요 대학, 기관, 기업 등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강의는 지난해 7월 개최된 기업시민 특별 심포지엄에서 온라인으로 기조강연을 한 기업진화이론의 대가인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윌리엄 바넷 주임교수 등이 맡는다. 바넷 교수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ESG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포스코의 선제적인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기업시민헌장과 기업시민 실천가이드 제정을 통한 실천 노력은 기업의 진화론적 관점에서 매우 뛰어난 사례”라고 호평한 바 있다. 바넷 교수는 포스코의 사례를 공식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