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플럭스가 KG모빌리티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기술 고도화 및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라이드플럭스 이외에 HL클레무브, 아이나비시스템즈, 에스오에스랩이 함께하며 라이드플럭스는 KG모빌리티 차량에 탑재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고도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라이드플럭스는 레벨4 무인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를 풀스택(Full-stack)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신호등 인지 및 판단, 주변 차량 및 보행자 경로 예측, 차로 변경 및 합류 구간 주행 등의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하고 여러 차종에 적용하여 제주, 세종 등에서 공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종류의 완성차에 호환이 가능해 택시, 버스,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뿐 아니라 판매용 승용 및 상용 차량을 만드는 완성차 제조사와 협력도 가능하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완성차 제조사와의 협력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내년부터 서울 상암, 부산 오시리아 등 주요 도시로 서비스 지
8월 소형 SUV 판매 1만6000여 대 中 EV ‘5808대’...전년比 4배 상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 전기차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이른바 보급형 전기차(EV)로 인식되는 소형 전기 SUV가 전체 소형 SUV 판매량 지분에서 35.6%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 KG모빌리티, 한국GM, 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의 지난달 판매 실적에 따르면, 국내 소형 SUV 판매량 1만6296대 중 EV 모델이 5808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를 웃도는 수치로, 기아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기에 따른 성과다. 이 배경에서 EV3는 4002대, 캐스퍼 일렉트릭은 1439대가 주인을 만났다. 이러한 상승세는 최근 3년 동안 감소세를 보인 소형 SUV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은 모양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보급형 EV의 인기가 뜨겁다”며 “앞으로 대형차 및 SUV가 득세하던 국내 자동차 시장의 방향성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전국 스마트충전기 제조사 대상 호환성 테스트 착수 KG모빌리티(KGM)는 스마트 충전기에 대응이 가능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치고 호환성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충전기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 중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정해진 주기별로 수집해 배터리 데이터 관리시스템에 전송하고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갖춘 충전기를 말한다. KGM은 지난 7월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배터리 정보 제공이 가능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전기차통신컨트롤러(EVCC)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다. 이 소프트웨어들은 수집한 배터리 정보를 충전사업자 서버로 전송하고 진단 기술을 통해 전기차 화재를 예측, 제어 명령을 충전기로 보내도록 해 화재 예방 기능을 한다. 현재 KGM은 해당 소프트웨어의 호환성 테스트를 전국 스마트 충전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GM은 자사 차량에 적용된 배터리셀의 경우 팩당 셀 개수를 최소화해 셀 불량 등 열 전이로 인한 팩 화재 가능성을 낮췄다고 전했다. KGM 관계자는 "정부의 전기차 화재 예방 정책에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전기차 안전성 강화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지난해 9월 출시 ‘토레스 EVX’ 배터리 제조사 공개...‘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선제 대응 “안전 중심 EV 개발 방향 지속할 것”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최근 발생 사례가 급증하는 전기차(EV) 화재와 관련해 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알렸다. KGM은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25년 시행을 앞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를 의식해, 지난해 9월 출시한 ‘토레스 EVX’의 배터리 제조사를 각종 채널에 공개했다. 해당 정보는 KGM 홈페이지,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KGM은 이번 지침을 전개하기에 앞서 지난 7월 정부 출연 기관과 협력해 배터리 정보 제공이 가능한 차량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및 EV 충전용 통신 모듈(EVCC)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기차 완속 충전기 화재 예방에 힘쓴 바 있다. KGM 관계자는 “지금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앞세워 전기차 및 배터리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 중심의 개발 방향을 지속해 전기차 안전성을 강화하고, 전기차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2026년까지 227억 투입 경남도는 품질관리, 생산공정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제조기업 특화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실증사업'을 추진할 지자체로 경남도를 선정했다. 경남도는 2026년까지 3년간 창원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학교 등 15개 기관과 함께 국비와 지방비 등 227억원을 투입해 초거대 제조 AI 모델과 응용서비스 2종을 개발한다. 초거대 제조 AI는 기업체 제조 데이터를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해 품질관리·생산공정 최적 상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한다. 사업 참여기관들은 개발한 AI 모델을 창원국가산업단지 기업 2곳에 적용한다. 자동차·엔진을 생산하는 KG모빌리티는 AI 모델을 불량·수명 예측 등 품질관리에 적용 가능한지 실증한다. 생활가전·부품 생산업체 신성델타테크는 수요예측·자재 파악·자동 발주 등 생산공정에 AI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지 실증한다. 경남도는 초거대 제조 AI 모델 개발·적용이 순조로우면 제조업 분야에서 공정처리 시간 단축, 설비점검 시간 단축, 자재관리 비용 절감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지난 2월 자동차 수출, 생산, 내수 판매가 작년 동월과 전달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지난 2월 설 연휴로 인한 생산과 선적 활동 감소 등이 영향을 끼친 결과로 분석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월간 자동차 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자동차 수출은 51억6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7.8%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17% 줄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수출은 17억1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15.3%, 17.6% 줄어 전체 자동차 대비 감소 폭이 더 컸다. 지역별 수출액을 보면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는 작년 동월 대비 1.0% 늘었지만, 유럽연합(-23.1%), 아시아(-0.9%), 중동(-30.0%), 중남미(-17.5%), 오세아니아(-8.2%) 등 대부분 지역에서 줄었다. 전월 대비로는 북미 수출도 24.6% 감소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709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달성하면서 반도체 시장 불황 속에서 한국 수출을 떠받치는 역할을 했다. 다만 월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11월 65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나서 올해 2월 51
올해 1월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판매량이 63만 대를 넘겼다. 현대자동차·기아와 한국GM은 호실적을 기록했고,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진했다.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M 등 5개사가 발표한 올해 1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반조립제품(CKD)을 포함한 국내외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4.3% 증가한 63만 3236대로 집계됐다. 이들 5개사의 내수 판매는 2.3% 늘어난 10만 2794대, 해외 판매는 4.8% 증가한 53만 442대였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3.3% 감소한 4만 981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해외에서 2.8% 증가한 26만 5745대를 팔아 선방했다. 국내외를 합산하면 1.8% 증가한 31만 5555대의 판매 실적이다. 현대차 아산공장 설비 공사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소폭 줄었다. 현대차 세단 중에서는 아반떼가 443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레저용 차량(RV) 중에서는 싼타페의 판매량이 8016대로 가장 많았다. 기아는 국내 4만 4683대, 해외 20만 257대 등 총 24만 4940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15.3%, 해외는 2.0% 각각 증가해 총판매량도 4.2% 늘었다.
엔카닷컴 새해 첫 중고차 시세 밝혀 펠리세이드·카니발·스포티지 등 국산 SUV/RV 시세 급락 펠리세이드·카니발·스포티지 등 국산 중고 SUV 및 RV 시세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이달 5일 빅데이터 기반 올해 1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 결과는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2021년식 인기 차종, 주행거리 6만km 기준 중고차 시세에 대한 분석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체 중고차 시세는 전원 대비 1.42%가량 하락세를 보이지만,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나타낸다. 이 중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원 대비 1.50% 하락한 가운데, 세단 및 소형차와 비교해 준중형급 이상 SUV 및 RV의 시세 하락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시세 하락세를 드러낸 모델은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 현대차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 순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델별 시세 하락 비율은 기아 스포티지부터 3.85%, 2.74%, 2.01%, 1.52%다.
LG유플러스는 KG모빌리티의 전기차 '토레스 EVX'에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인포콘'을 탑재한다고 17일 밝혔다. 12.3인치(약 31.2㎝) 대화면 디지털 클러스터와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 '인포콘 페이'를 선보인다. 인포콘은 2020년 LG유플러스와 KG모빌리티가 공동 개발한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원격제어, 차량 관리, 주행 보조, 엔터테인먼트 등을 제공한다. 티볼리, 렉스턴, 코란도 등 KG모빌리티 전 차종이 인포콘을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KG모빌리티의 전동화 전략에 맞춰 전기차 충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기획 등 협업 모델도 구상하고 있으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고객 포인트 기반 구독 서비스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인포콘을 비롯해 카페이, 데이터 활용 등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KG모빌리티와 협력을 더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내 5050대, 국외 1950대 팔아...전년 동기 대비↓, 전월 대비↑ “토레스 EVX 출고 시작으로 회복세 전환 기미” KG모빌리티가 글로벌 총 판매량 7000대를 올려 전월 대비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출고를 시작한 EV 모델 ‘토레스 EVX’의 영향으로 도출된 성과로 분석된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 실적 저조로 전년 동월 대비 21.4%가량 판매 수치가 감소했다. 반면 토레스 EVX 출고를 기점으로 판매량이 전월 대비 32.8% 반등했다. 해외 시장은 평택 공장 조립라인 통합 공사로 생산 물량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떨어졌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EVX의 국내외 출고로 판매 실적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외 시장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KG모빌리티가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비야디(BYD)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 배터리 팩 생산공장을 짓는다. KG모빌리티는 지난 1일 중국 선전 BYD그룹 본사에서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왕촨푸 BYD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팩 공장 건설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KG모빌리티의 전신 쌍용차는 BYD와 전기차 배터리 개발 및 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 배터리 팩 생산 방안을 구체화해온 양사는 이번에 KG모빌리티의 창원 엔진공장 부지에 배터리 팩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배터리팩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토레스 EVX와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는 전기 픽업트럭 'O100'에 탑재될 예정이다. 배터리 셀·팩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BYD와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위한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KG모빌리티는 설명했다. BYD도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
KG모빌리티는 올해 3분기 매출 9047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 당기순이익 12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KG모빌리티가 3분기에 흑자를 낸 것은 쌍용자동차 시절인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KG모빌리티는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토레스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해외 론칭 확대 등에 따른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었다고 KG모빌리티는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7.9% 감소했지만,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9951억 원으로 역대 최대다. 3분기 판매는 내수 1만2015대, 수출 1만9239대 등 3만1254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소비 위축 영향으로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59.6% 성장했다. 수출 실적은 2014년 2분기(2만1126대) 이후 9년여 만에 최대다.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판매는 내수 5만984대, 수출 4만5415대 등 총 9만639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지난 2019년 1∼3분기(10만1363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 출시된 토레
카이엔·XC60·미니 쿠퍼 등 수입차도 시세 하락세 보여 엔카닷컴이 주행거리 기준 6만km 내 무사고 국내 및 수입 차량을 대상으로 올 10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엔카닷컴 조사에 따르면 가을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10월 중고차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0.64% 하락했다. 이 중 국산차 전체 평균 시세는 0.51% 하락했는데, 르노코리아 더 뉴 SM6 1.8 TCe 프리미에르 모델은 전월 대비 3.77% 하락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현대 투싼 1.6 터보 2WD 인스퍼레이션은 1.73%, 현대 더 뉴 아반떼 AD 1.6 스마트 0.27%,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3 터보 2WD RS 0.13% 등 하락 양상을 도출했다. 조사 안에는 기아 K7 프리미어 2.5 GDI 노블레스, KG모빌리티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1.5 2WD V5 등 시세 반등 모델도 포함됐다. 양 모델은 각각 2.23%와 0.35% 시세가 상승했다. 한편 수입차는 10월 전체 평균보다 큰 비중인 평균 0.80%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포르쉐 카이엔 3.0 쿠페, 볼보 XC90 2세대 T6 인스크립션, XC60 2세대 T6 인스크립션 등 모델이 2%대까지 시
1∼8월만 6조원대 수입…'가격전쟁'에 코나·레이·토레스 등 中배터리 장착 늘어 치열해진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국 완성차 업체들도 중국 업계가 주도해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장착을 늘려가는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8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산 전기차용 배터리 수입액은 44억7천만달러(약 6조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6% 증가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수입액만 이미 작년 한 해 전체 수입액 34억9천만달러를 훌쩍 넘겼다. 우리나라가 올해 전 세계에서 수입한 전기차용 배터리는 46억3천만달러 규모였는데 이 중 중국산이 97%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대중 전기차용 배터리 수출액은 6,600만달러로 작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올해 전기차 배터리 한 품목에서만 6조원 가까운 대중 무역적자를 본 것이다. 리튬, 전구체 등 이차전지 중간재에 이어 전기차용 배터리도 새로운 대중 무역적자 요인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자동차 업계의 중국산 LFP 배터리 채택 확대가 가파른 전기차용 배터리 수입 증가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까지만
이달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 내놔 SUV 시세 상승세...수입 세단 시세↓ 중고차 플랫폼 헤이딜러가 9월 중고차 시세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로, 더 뉴 쏘렌토·QM6·싼타페 더 프라임 시세가 급증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달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차량 중 2018년 출고, 10만km 미만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헤이딜러는 기아 더 뉴 쏘렌토 2.8%, 르노코리아 QM6 2.4%, 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 1.8% 등으로 SUV가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헤이딜러 분석 결과에 따르면 KG모빌리티 티볼리 아머, G4 렉스턴도 각각 평균 1.7%, 1.1% 올랐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가족 간 이동이 잦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 규모가 큰 차량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시세 급증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