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산업, AI·로봇 기술과 결합해 진화 중 외식업 디지털 전환…글로벌 시장 트렌드 주도 K-푸드테크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이 단순한 음식 문화를 넘어 첨단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산업으로 확장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의 생산부터 유통, 가공, 서비스, 배달, 소비까지 전 과정에 적용되는 기술을 의미하며, 현재 전 세계 외식업계에서 미래 유망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이머전리서치에 따르면, 푸드테크 시장은 2027년까지 3,425억 달러(약 457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되면서 그 활용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푸드테크의 잠재력을 인식한 기업들이 기술 혁신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비대면 주문 시스템인 키오스크와 테이블오더 솔루션이 대중적인 이미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았다. 푸드테크 기업 먼슬리키친(이하 ‘먼키’)은 최근 세계 최초로 디자인 및 기술 특허를
충청북도가 농식품 유통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도는 올해 ‘농산물 스마트 유통 혁신체계 구축 및 농식품 세계화’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4대 중점 시책과 58개 세부 사업에 2,06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핵심 추진 전략은 ▲ 충북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및 효율적인 물류체계 구축 ▲ 유통 채널 다양화와 지역 먹거리 공급체계 강화 ▲ 안정적인 쌀산업 기반 조성과 농식품산업 육성 ▲ K-푸드를 활용한 해외시장 확대 등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충청북도 농식품산업 박람회’는 주목할 만한 신규 사업 중 하나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가공식품, 전통식품, 주류, 푸드테크 등 충북 농식품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박람회를 통해 지역 농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 수출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병행하여 충북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도의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