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13일 윤수영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New Opportunities for the Display Industry)’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포럼이다. 윤 CTO는 먼저 음극선관(CRT)부터 OLED에 이르기까지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 과정을 소개한 후 “고화질, 높은 명암비 및 유연한 디자인 등을 갖춘 OLED의 등장이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OLED가 모바일, TV를 거쳐 IT, 자동차 산업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IT용 OLED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태블릿 PC를 시작으로 노트북에도 OLED 채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의 OLED 연구개발 방향성을 소개했다. TV 분야는 기존 대비 휘도(화면 밝기)와 효율이 향상된 WOLED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IT 분야는 온디바이스 AI 기기에 최적화된 저소비전력 기술에 중점을
올해 OLED 전체 양산 캐파의 기판면적이 4730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A3 라인의 유휴 캐파를 보완하기 위해 투자했던 LTPO TFT 라인과 EDO의 6세대 rigid OLED 라인이 가동될 예정이다. 2023년에는 LG디스플레이의 E6-4 라인과 BOE의 B12-3 라인이, 2024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8.5세대 IT 라인이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폰용 소형 OLED의 기판 면적은 2022년 rigid OLED용 라인 캐파는 529만㎡로서 24.8%의 점유율 차지하며, 향후 Rigid OLED의 투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플렉시블 OLED용 캐파는 1530만㎡로 전체의 71.5%며, 2024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A3 라인 일부가 IT용 라인으로 전환되며 양산 캐파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 OLED용 라인 캐파는 2022년에 79만㎡, 2023년부터는 152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IT용 라인 캐파는 2024년 상반 A3 라인이 일부 IT용 라인으로 전환 예정이다. 2024년에는 신규로 8.5G 라인이 가동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