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 28일 제105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총 27건의 정보통신단체표준(TTA표준)을 새롭게 제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표준총회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ICT 기술들이 표준으로 채택됐다. 제정된 주요 표준들 중 하나는 ‘분산형 차량 플랫폼 서비스 통신 요구사항’으로 보행자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지능형 CCTV 영상 분석 시스템 경보 기록 방법’은 방범 목적으로, ‘공동주택 전력 AMI 데이터 플랫폼-제4부’는 전력 사용 효율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지와 비에너지 데이터 융합 기반 사용자 맞춤형 건물 에너지 관리 플랫폼-제1부’ 역시 에너지 관리의 일환으로 생활 속 ICT 표준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전략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기술 분야에서도 여러 표준이 제정됐다. ‘광전송망에서 양자내성암호 적용 방안과 프레임워크’, ‘다변수 이차식 기반 양자내성암호–제3부: MQ-Sign, 부가형 전자서명 알고리즘’, ‘양자 키 분배 보안 요구사항’ 등이 그 예이다. 특히, ‘생체정보 기반 마필 개체식별용 DB 구축지침’은 마필의 종자 관리와 보안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표준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자회의로 개최된 제51차 3GPP PCG(프로젝트 조정위원회) 국제회의에서 TTA 구경철 본부장이 2024년도 PCG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PCG는 3GPP 표준화 활동범위 승인 및 관리, 표준화 작업 절차 관리, 기술총회에서 제안한 신규 표준화 항목 최종 채택, ITU 등 외부 기관과 협력 대응 등 3GPP 표준화 정책 전반을 결정하는 최상위 기구이다. 구경철 본부장은 2018년도부터 3GPP 회의 국내 수석대표로 활동하며 치열한 표준화 패권 다툼 속에 국내 회원사들의 국제 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등 해외 표준화 기관들과도 협력적인 유대 관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특히, 2023년도에는 대기업 위주의 3GPP 의사 결정 구조하에서 중소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게끔 대기업 투표권 상한 도입 논의를 주도하고, 6G 표준화에서 표준기관 간 협력을 강조하는 등, 3GPP 운영 정책 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한편, 이번 PCG 회의에서 3GPP 표준화 마일스톤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2025년 3월 3GPP 기술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 6월 30일 제99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총 47건의 정보통신단체표준(이하 ‘TTA표준’)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총회에서는 디지털 대전환 실현의 핵심인 D(Data), N(Network), A(AI) 분야뿐 아니라, 사회 안전 및 국민생활 편익 향상에 기여하는 정보통신 및 정보통신융합 전 분야에 활용될 표준이 채택됐다. 구체적으로 △양자암호통신을 위한 ‘양자키 분배망’ 표준, △제한된 규모의 국선단자함 내에 통신설비를 효율적으로 설치하여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케 하는 ‘국선단자함 내 통신 설비 설치 방법’, △건물 유리 외벽 청소로봇의 성능을 측정하는 방법, △비컨(Beacon)을 이용하여 1미터 이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방문기록 생성이 가능토록 하는 표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치안정보 이용에 접목시키는 표준, △전력 빅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표준 등이 채택되었다. 또한, 이번 표준총회에서는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이 제안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염흥열교수(순천향대), 박종열교수(서울과기대) 등 우리나라가 주도하여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통신 서비스 제공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