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은 읽기 어렵고, 해석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줄의 공고, 하나의 법 개정이 산업 현장과 기업의 방향을 바꿉니다. [알쓸정책]은 산업 종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 공고 내용을 실무 관점에서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부터 인허가 제도, ESG·세제 변화, 규제 샌드박스까지. 산업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2030 제조 최강국 목표...산업부, AI 팩토리 사업 확대·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AI 팩토리 M.AX 얼라이언스 전략 회의’를 열고 2030년 제조 최강국 도약을 위한 성과와 향후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에너지, 삼성중공업, 한화시스템, LS전선, HD현대중공업, 농심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AI 팩토리 선도사업은 제조 공정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불량 식별로 HBM 반도체 검사 정확도를 99% 이상 향상시키고 검사 시간을 25% 단축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조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는 실증 계획도 공개됐다. 산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AI 팩토리 M.AX 얼라이언스 전략 회의’를 열고 2030년 제조 최강국 도약을 위한 성과와 향후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에너지, 삼성중공업, 한화시스템, LS전선, HD현대중공업, 농심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AI 팩토리 선도사업은 제조 공정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불량 식별로 HBM 반도체 검사 정확도를 99% 이상 향상시키고 검사 시간을 25% 단축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선체 오염 제거와 재도장 작업을 수행할 MRO 로봇을 개발해 연료 효율과 안전성을 높인다.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조립·검사 공정을 수행할 AI 다기능 로봇팔을 개발해 셀 기반 생산 전환에 대응하며 생산성을 30% 이상 높인다. 농심은 라면 제조설비에 자율정비 시스템을 도입해 설비 효율성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조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는 실증 계획도 공개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로봇, 로브로스, 홀리데이로보틱스 등이 각각 삼성디스플레이, 대한통운, HD현대미포, 삼성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LG전자 — 전장·에코솔루션 성장 지속, IPO로 기업가치 확대 모색 신한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10월 1일 종가 75,100원으로 목표주가 100,000원 대비 33.2% 상승 여력이 있다. 2025년 매출액은 87조 1,6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2조 6,380억 원으로 22.9%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2026년 영업이익은 3조 3,903억 원(+28.5% YoY)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실적은 매출 21조 2,400억 원(-4% YoY), 영업이익 5,940억 원(-21% YoY)으로 추정된다. 생활가전(HS) 부문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고, 전장(VS) 부문은 상반기 영업이익률 4.4%로 개선세를 이어가며 약 10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HD현대중공업, 고선가 인도+해양 확장…‘영업 레버리지 구간’ 본격 진입 HD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엔진 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해 2025년 하반기 실적 반등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분기 매출은 4조 1,471억 원(+7% YoY), 영업이익은 472억 원(+141% YoY)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영업이익률(OPM) 11.4%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고선가 LNG선과 VLCC 인도 확대, 공정 효율화, 공기단축 등으로 원가율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조선 부문은 2024년 4분기 기준 가스선 비중이 8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해양플랜트 부문은 중동 프로젝트 수주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수주잔고는 약 800억 달러, 연간 수주목표 64% 초과 달성으로 견고한 실적 기반을 갖췄다. 영업
수주 125억7000만달러, 매출 15조7900억원 목표 수립 HD현대중공업 전 임직원이 함께 2025년 새해 조선업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 사내 CATV 영상을 통해 대표이사 신년사와 각 사업부별 중점 추진사항을 임직원과 공유했다. 이날 HD현대중공업 이상균·노진율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HD현대중공업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선 사업은 올해 건조 선종이 가스선 위주로 변화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갖추고,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과의 무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수선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엔진기계 사업은 친환경 엔진 개발과 품질 관리에 박차를 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이상균·노진율 사장은 “안전은 모든 업무의 근간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가치”라고 강조하고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자율적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밝
HD현대중공업은 13일 울산 본사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2024년 전사 안전개선활동(Hi-SAFE) 우수과제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 경진대회는 생산, 설계, 기술 연구 등 각 현업부서에서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을 사전에 발굴해 선제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한 것을 평가하는 행사다. 올해는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과학연구소 교수, 신관섭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간공학연구실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이날 발표된 우수과제 12건을 평가했다. 대상은 해양구조설계부와 건조5부가 공동 추진한 해양 설비 탑사이드(Topside, 상부구조물) 모듈 설치 시 작업 안전성 확보 공법에 돌아갔다. 대형 해양 설비 탑사이드를 하부구조물에 탑재할 때 임시 지지 구조물을 설치하고 제거하는 작업 방법을 개선한 사례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2건과 우수상 2건 등을 선정했다. 수상팀에는 대상 1천만원 등 총상금 4천700만원이 지급됐다.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얻은 성공 사례를 모든 현장과 조직에 확산시켜 더욱 안전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KDDX 기본 설계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제기된 특혜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HD현대중공업과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 간 특혜 제공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사업자 선정 직전에 규정을 변경해 HD현대중공업이 유리한 결과를 얻었다는 의혹이 있었으나, 경찰은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 결과로 HD현대중공업은 KDDX 사업 진행에서 모든 법적·절차적 장애물이 해소되어 사업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KDDX 사업은 대한민국 해군 전력 강화의 핵심 프로젝트로, 두 회사 간 경쟁 구도가 방산업계와 국방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헬로티 맹운열 기자 |
다쏘시스템은 HD 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와 버추얼 트윈 기반의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4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 뒤 6개월만의 진전으로,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술로 대한민국 선박제조의 지속가능한 디지털화에 속도를 더한다는 의지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올해 1월 새롭게 임명된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와 다쏘시스템 산업, 마케팅 및 지속가능성 담당 수석 부사장 플로랑스 베르제랑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제 4개 기업은 버추얼 트윈 기반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한 로드맵을 개발하기 위해 현지 및 글로벌 자원을 모두 활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아울러 HD현대 그룹의 미래 조선소 전략과 관련된 디지털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버추얼 트윈 기반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관련 기술을 공동으로 검증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HD현대 그룹은 세계 선박건조 1위의 기술적 리더십을 강화하고 현재 조선해양산업이 직면한 최첨단·친환경
‘코봇 스페셜리스트’ 여정 스토리라인 대공개...협동로봇 기체, 소프트웨어 등 핵심 역량 다뤄 에이치알티시스템, 한국폴리텍대학로봇캠퍼스, HD현대중공업 등 유니버설로봇 파트너 한자리에 “협동로봇 생태계 모든 것 담았다...코봇 미래 조망하길” 유니버설로봇이 내달 21일 경남 창원시에서 ‘유니버설로봇 코봇 이노베이션 포럼(Universal Robots Cobot Innovation Forum)’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포럼은 협동로봇(Cobot) 고도화에 기여하는 유니버설로봇이 거친 그동안의 여정과 미래 로드맵, 향후 협동로봇 미래상 등을 다루는 협동로봇 축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유니버설로봇 국내 공식 대리점 ‘에이치알티시스템(HRT SYSTEM)’을 비롯해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HD현대중공업’ 등 유니버설로봇 에코시스템 파트너가 출격해 협동로봇의 현재를 진단하고, 협동로봇에 대한 미래 통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만구 에이치알티시스템 대표는 협동로봇에 대한 노하우 및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산업의 차별화된 공정 자동화 실현 방안을 소개한다. 최준태 HD현대중공업 상무는 유니버설로봇 솔루션을 활용한 선박 블록 제작 공정 사례를 참관객에게
뉴타닉스는 HD한국조선해양이 비즈니스 시스템에 사용되는 일부 핵심적인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개선 및 비용 절감을 위해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NCP)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등 HD현대그룹의 조선 및 해양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회사다. 뉴타닉스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을 통해 HD한국조선해양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주요 IT 시스템의 복원력을 개선 및 최적화해 보다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시스템 운영을 보장하고 필요에 따라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단일 플랫폼으로 언제 어느 위치에서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단순함이 제공돼 HD한국조선해양은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이 기존 인프라의 제약 없이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내장된 이중화와 강력한 데이터 보호를 통해 높은 가용성을 보장해 시스템 복원력과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대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을 약 30% 절감할 수 있을 것
선박 제조 표준화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MOU 체결 최첨단 로봇 솔루션 및 로봇 제조 전문기업 브릴스와 세계 선박 제조 산업을 이끌고 있는 HD현대중공업이 선박 제조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혁신할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선박 제조 과정에 도입할 자동화 기술 개발해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세계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와 국가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과 브릴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선박 산업의 미래를 혁신할 AI 기반의 선박 제조 자동화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양사는 선박 제조에 필요한 종합적인 기술 분석과 평가, ROI 계산,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한 첨단 기술 기반의 선박 제조 표준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특히 LNG 선박 제조에 필수적인 차세대 화물창의 생산 자동화 연구개발에 주력한다. 자동 설치 및 이동 기술 개발, 제조 선박 내 물류 관제와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AI 안전관제 시스템 도입 등으로 선박 제조 과정에서 요구되는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해 휴먼에러 최소화,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브릴스는 LNG 선박 제조에 필요한 AI 첨단 공법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선박
제47회 대회에 직원 3명 출전해 금1·은1·동1 수확 HD현대중공업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직원 3명이 출전해 금·은·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준수(20) 기사가 CNC선반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은 1983년 제27회 오스트리아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21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컴퓨터 프로그램 작업 이후 선반으로 쇠를 0.1㎜ 단위로 정밀하게 가공해야 하는 CNC선반 종목 금메달은 2011년 제41회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이 외에 강도영(20) 기사가 배관 직종 은메달을, 김동현(20) 기사가 철골 구조물 직종에서 동메달을 받았다. 김준수 기사는 "10년이 넘는 공백을 메워 보겠다는 목표를 달성해 행복하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가대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소속 대표 선수들은 전문 기술인 양성 기관인 기술교육원에서 국제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 등으로 구성된 기술 교사와의 일대일 맞춤형 훈련과 실전에 대비한 해외 전지훈련을 하며 대회를 준비했
HD현대 전 사업부문 흑자…HD한국조선해양은 5분기 연속 흑자 달성 HD현대는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조 5549억 원, 879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86.2% 각각 증가한 것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HD현대 측은 이러한 결과가 조선 부문 실적 개선과 전력기기 및 선박 AM·디지털 솔루션 사업의 호조세 유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HD현대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4조 693억 원, 영업이익 1조 6735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을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한 6조 615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생산 안정화를 통한 비용 절감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7% 증가한 3764억 원을 기록,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난 3조 8840억 원, HD현대삼호는 16.9% 증가
전동·디지털화 함정 구현 도모...글로벌 함정 시장 공략 정조준 “스마트 함정 기반 방산 강국 도약 목표” HD현대가 경기도 판교 소재 ‘글로벌R&D센터’에 차세대 함정 개발을 위한 ‘함정기술연구소’를 개소했다. 지난 19일 출범한 이 연구소는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사업부 함정기술센터를 확대·개편한 기관으로, 앞으로 HD한국조선해양의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HD현대는 급변하는 글로벌 함정 시장 트렌드에 대응 가능한 기술 개발과 각종 기술의 융합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미래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전동화·디지털·인공지능(AI) 기술을 함정에 접목해 함정 원천기술을 선점하는 데도 이번 연구소가 활약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해군의 차세대 함정 개발 및 수출 함정용 모델 개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HD현대는 함정기술연구소를 거점으로 ‘함정 전동화’, ‘무인 함정 개발’, ‘수출 함정 경쟁력 강화’ 등 3대 함정사업 로드맵을 구축했다. 앞으로 함정 분야 우수 인재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함정이 특수선 시장 패러다임의 축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향후 함정기술연구소를 세계 최
AI기술 적용해 효율 극대화 및 친환경성, 안전성 높인 첨단기술 소개 HD현대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4’에서 미래형 선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등 HD현대 6개 사는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77개국,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HD현대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해 메탄올 추진 원유운반선(VLCC)과 컨테이너운반선, 미래형 LNG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모형을 전시하고, 차세대 저탄소 연료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별도로 마련한 HD현대 그룹관에는 이중연료 힘센엔진과 노후 LNG선 개조 모형 등을 전시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은 직접 현장을 찾아 글로벌 선사 및 선급 등 조선·해양 관계자들과 조선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람회 첫날인 3일 HD현대는 미국선급협회(ABS), 라이베리아기국(LISC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선박 사각지대를 해소한 새로운 선박 구조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