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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이 2025년 3분기 잠정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한진은 올 3분기 매출이 8,004억 원, 영업이익 29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8% 증가를 달성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성장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과 주요 해외 거점의 실적 개선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진은 올해 들어 K-뷰티·소비재 중심의 해외 수출 물류 증가와 함께 신규 화주 유치가 이어지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주요 해외 법인의 매출이 개선되며 글로벌 사업 부문이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 회사는 특히 미주·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수출입 물동량을 확대하고 현지 물류센터와 항만 운영 효율을 강화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택배 부문 또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대전메가허브터미널을 중심으로 자동화 설비 효율이 높아지고, 운영 안정화가 이뤄지며 물류 처리 생산성이 향상됐다. 한진은 메가허브를 활용해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AI 기반 분류 시스템 고도화와 디지털 물류관리 체계 확산으로 고객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2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6% 감소했다. 한진은 이에 대해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한국풀네트웍(KPN)이 유리섬유 제품 운송과 보관, 상하차를 위한 전용 파렛트 ‘CFMCT’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CFMCT는 유리섬유 제품의 기존 포장 방식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발됐다. 기존 방식은 목재 파렛트와 보호틀을 조립해 제품 8롤을 적입하는 구조였으며 실수요처에서는 전기톱으로 포장을 절단해야 해 작업 시간이 길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다. KPN의 신제품 CFMCT는 이러한 비효율성을 개선했다. 접이식 구조로 1명이 쉽게 조립할 수 있으며 제품 4롤을 적입해 4단으로 보관하고 2단으로 출고하는 방식으로 보관 효율은 기존 대비 2배, 포장비용은 40% 이상 절감된다. 인력과 작업시간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전기톱이 필요 없는 구조로 작업자 안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이번 파렛트는 자원순환형 풀링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한국풀네트웍이 회수와 세척, 재공급하는 구조로 일회성 목재 포장재 대신 재사용 가능한 단프라 패드를 함께 사용해 자원 절약과 포장 폐기물 감소에도 기여한다. ESG 경영이 요구되는 시대에 맞춰 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지속가능한 물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솔루션은
 
								
				현대글로비스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정기 행사 ‘2025 파트너스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행사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국 103개 협력사 임직원 등 총 122명이 참석했다. ‘파트너스데이’는 협력사와 현대글로비스 간의 신뢰 기반 파트너십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과 소통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협력회 정기총회 ▲ESG 및 상생 경영 세미나 ▲우수 협력사 포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기총회에서는 협력회 활동 현황 공유와 함께 물류 현장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물류 산업 전반에 ESG 경영이 요구되는 흐름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 및 ‘상생을 위한 준법 경영’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진행됐다. 특히,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가 초청 연사로 참여해 ‘ESG 시대의 소통과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세미나 이후에는 상생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탁월한 성과를 보인 6개 협력사에 대해 감사 표창이 수여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