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이 도입 초기부터 기업의 환경·사회 정보 공개 방식과 구조를 크게 바꾸고 있다. 글로벌 ESG 전문 매체 ESG 뉴스(ESG News)는 3월 16일(현지 시간), 1100건이 넘는 초기 CSRD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속가능성 공시 분량이 약 30% 늘어나고 형식이 크게 표준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의무적인 검증 요구로 인해 기업들은 외부 검증을 위해 이른바 ‘빅4’ 회계법인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표준화는 투자자의 비교 가능성을 높이는 대신 공식 공시에서 기업이 내러티브 중심의 지속가능성 스토리를 구성할 여지는 줄어들고 있다. ESG 뉴스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CSRD)은 규정이 완전히 시행되기 전부터 이미 기업의 환경·사회 성과 공시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 유럽 각국 학자들이 수집해 공개형 플랫폼인 ‘지속가능성 보고 내비게이터(Sustainability Reporting Navigator)’를 통해 제공한 데이터셋을 활용한 분석에서는, 자발적 보고에서 공식 규제 준수 체계로의 전환이
셰플러 그룹이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에 따라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가 처음으로 셰플러의 ‘2024 연간보고서’ 일부로 발행됐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의 지속 가능성 보고 지침(CSRD)은 유럽 내에서 경제활동 하는 모든 대기업 및 상장 중소기업에게 환경·사회적 영향 활동에 대한 정기적인 보고서를 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그룹 AG가 셰플러 AG에 합병되기 전인 2024년 10월 1일까지 셰플러 그룹이 달성한 지속가능성 성과를 주로 다루고 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그룹 AG가 합병 이후 소멸되면서 해당 자회사 데이터는 4분기부터 셰플러의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통합됐다. 셰플러는 이번 2024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행으로 기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셰플러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진행 상황을 설명했으며, 환경 분야에서 지속가능성 전략을 일관되게 이행했다. 이에 최근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2024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기후 변화’ 부문 ‘A’등급, 수자원 관리 부문 ‘A-‘등급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로써 셰플러는 23년에 이어 가장 높은 등급인 ‘리더십’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24
'ESG 혁신성장 심포지엄' 개최 유럽연합(EU)이 비EU 기업을 대상으로 ESG 공시 의무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을 도입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서울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ESG 혁신성장 심포지엄'을 열어 최근 ESG 현안과 기업 차원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에 따라 비EU 기업도 EU 내 법인 매출 4000만 유로 초과 등 조건을 충족하면 지속 가능성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CSRD는 올해 1월 효력이 발생해 2024 회계연도부터 기업 규모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박재흠 EY한영 전무는 "기후 위기 등 환경·사회 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기업이 환경·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공시하는 게 중요하다"며 "ESG 리스크를 관리하려면 공시 품질을 높이는 것이 관건인데, 자사 지속가능성 정보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내부통제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CBAM은 EU에 수출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 추정치를 EU 탄소배출권거래제(ETS)와 연동해 세금을 부과하는 조처다. 일종의 '탄소 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