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로보틱스] 폭스콘, 美 휴스턴 AI 서버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엔비디아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 본격화 · 내년 1분기까지 픽앤플레이스(Pick & Place), 부품 핸들링, 정밀 조립·검사로 단계 확대 예고 · 가정용 보조, 물류 자동화, 데이터 수집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 확장 시발점 마련해 · “실험실 단계 넘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대규모 산업화 국면으로 진입”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 업체 폭스콘(Foxconn)이 미국에서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을 본격화했다. 사측은 대만 소재 인공지능(AI) 반도
탄소 저감 콘크리트 현장 적용, 탄소 상쇄·흡수 프로젝트도 삼성물산이 14일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전 사업장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이 양호한 해외 사업장부터 시작해 2030년부터는 전체 사업장에서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다. 또한 보유 자산인 김천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량을 동일 면적당 2배까지 늘려 발전 효율을 확대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와 녹색프리미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탄소 저감 기술 연구개발(R&D)에도 투자한다. 삼성물산은 탄소 배출량이 많은 시멘트 대신 산업 부산물을 활용한 탄소저감 콘크리트를 개발해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9월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무(無) 시멘트 콘크리트를 개발한 바 있다. 탄소 배출량이 기존 콘크리트의 30% 수준인 저(低) 시멘트 콘크리트는 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건물의 생산·시공·운영·폐기까지 전주기평가(LCA)를 위한 탄소배출 관리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삼성물산은 올해 국내 자재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 완료해 2개 현장을
[첨단 헬로티] LG전자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2030(Zero Carbon 2030)’을 선언했다고 20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탄소의 배출량만큼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활동을 통해 상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대비 50%로 줄이는 동시에 외부에서 탄소감축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국내외 생산사업장 및 사무실에서 193만 톤의 탄소를 배출했으나 오는 2030년까지 50% 수준인 96만톤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 공정에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설비와 온실가스 감축장치의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LG전자는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확대해 유엔(UNFCCC, 유엔 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 집행위원회)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CDM 사업이란 기업이 개발도상국에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면 이를 탄소배출량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