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코리아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복잡한 요구사항에 맞춰 유연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 ‘v버추얼타깃’(vVirtualtarget)과 ‘v하이퍼바이저’(vHypervisor)를 30일 공개했다. 벡터의 SDV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을 사용하면 물리적인 ECU(전자제어장치) 없이도 가상화를 기반으로 ECU 소프트웨어를 여러 환경에서 동시 테스트 가능하다. 이는 테스트 환경을 유연하게 관리하고 개발을 가속화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킨다. 특히 다중 코어 환경에서도 가상 머신 간의 시간 및 공간 분리를 구현해 복잡한 시스템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여러 시스템 간을 하나의 ECU로 통합해 더욱 안전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구현했으며, 소형 마이크로컨트롤러부터 고성능 자동차 컴퓨터까지 다양한 ECU 아키텍처 요구사항에 맞춰 시스템을 유연하게 확장 가능하다. v버추얼타깃은 물리적 하드웨어 없이도 가상 ECU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가상 환경에서 ECU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고 테스트할 수 있어 하드웨어가 준비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완전 자율주행 시장에서 일종의 고객센터 기능 수행할 것으로 보여 자율주행 중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관리자가 원격으로 무인 모빌리티를 이동시키는 기술이 머지않은 미래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오토피아와 함께 자율주행 원격지원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원격지원은 무인 이동수단을 원격으로 이동하거나 경로를 수정하는 기술이다. 로보택시와 같은 무인 모빌리티 사업자가 운행 현황을 모니터링하다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제어권을 넘겨받고, 상황실 관리자가 화면을 보면서 모빌리티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는 원격지원 솔루션에는 고성능 전자제어장치(ECU)를 기반으로 5G 통신모뎀이 탑재되고, 사용자 친화적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적용된다. 차량 관련 서비스로는 무선 업데이트(OTA)와 차량 원격제어·진단, 수많은 모빌리티를 실시간 관리하는 플릿(fleet) 서비스가 포함된다. 현대모비스는 원격지원이 레벨4 이상의 완전자율주행 시장에서 일종의 고객센터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인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들이 모든 돌발 상황에 대응하는 서비스망을 구축하려면 효율성이 떨어져 원격지원이 이를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
텔레다인르크로이는 3일 CAN XL 트리거, 디코딩, 측정·그래프 및 아이 다이어그램(TDME) 오실로스코프 소프트웨어 옵션을 추가해 사용자가 ECU(자동차 전자 컨트롤 유닛) 및 10Mb/s 차량 내 네트워크(IVN) 설계를 테스트, 검증 및 디버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오늘날의 차량은 정보를 전송하기 위해 직렬 데이터 신호를 사용하는 IVN에 의해 연결된 100개 이상의 ECU를 포함할 수 있다. 자율 주행 기술에 사용되는 레이더, 라이더, 카메라 및 기타 센서 데이터와 같은 여러 요인으로 IVN에서는 더 많은 데이터 용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네트워크 분산 시스템으로 동작하는 차량 전기화 추세로 안전, 시스템 효율성 및 이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커넥티드 차량 기술이 출현하고 이에 대응해 차량 제조업체는 기존 도메인 기반 IVN 아키텍처를 더 빠른 속도에서 동작하도록 새로운 환경에 따르고 있다. 예를 들어, 500kb/s의 CAN(Controller Area Network) 및 2Mb/s의 CAN FD(CAN Flexible Data-rate)는 CAN XL 지정 속도인 10Mb/s에서 동작하도록 업데이트됐다. 텔레다인르크로이는 장기적
고장 차량 앞에 다른 자율주행차 붙여 속도 줄이는 안전 시스템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차량에서 브레이크 장치가 고장 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현대차그룹은 특허 출원한 '자율주행 차량의 브레이크 고장 대응 시스템'을 26일 'HMG 테크 사이트'에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해당 기술은 완전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전제로 하며 브레이크 장치에 오류가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다른 차량 간의 상호작용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고 대응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차량은 기본적으로 ECU(전자제어장치)를 중심으로 전기 모터, 조향 및 제동 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카메라 및 라이더 등으로부터 도로 상황과 같은 외부 정보를 수집해 탑승자의 목적지에 따라 주행 요소를 제어한다. 아울러 비상시에 대비해 별도의 추가 브레이크를 달아 제동 장치가 이중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한 것이 자율주행 차량의 기본적인 안전 체계다. 현대차그룹은 브레이크 고장 시스템도 이러한 체계를 바탕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ECU를 통해 메인 제동 장치의 작동을 확인한 뒤 반응이 없으면 보조 제동 장치를 거쳐 제동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보조 제동 장치까지
MCU·PMIC 등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 구축…"사업화 검토 단계" LG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설계와 구현, 검증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기술을 확보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 장기화에 대응해 자체적인 개발 역량을 확보한 LG전자는 향후 사업성을 검토해 차량용 반도체 사업 내재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최근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ISO 26262'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인증은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장치의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표준화기구(ISO)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규격이다. LG전자는 전자제어장치(ECU)와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인증에서 자동차 기능 안전성 가운데 최고 수준인 '자동차안전무결성수준'(ASIL) D등급의 부품 개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ASIL은 사고의 심각도와 발생빈도, 제어 가능성 등에 따라 최저 A등급에서 최고 D등급까지 4단계로 분류되는데 D등급은 1억
한자연, '자동차 전장화와 통합형 OS 개발 경쟁 동향' 보고서 발표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주요 완성차 회사들의 차량용 통합 운영체제(OS) 경쟁이 2024년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대석 선임연구원이 발표한 '자동차 전장화와 통합형 OS 개발 경쟁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전장부품의 증가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발전에 따른 연산량 증가, 전기차의 성장 등으로 인해 자동차의 전기·전자(E/E) 아키텍처는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개별 기능을 통제하는 전자제어유닛(ECU)의 개수가 증가했고, ECU 간 배선, 통신이 복잡해지면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설계·양산 비용도 증가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주행거리·안전성 등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그와 관련된 구동 제어, 배터리 관리, 공조 등의 통합제어를 통한 효율성 제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E/E 아키텍처는 소수의 ECU가 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중앙 집중형 아키텍처로 변화하는 추세다. 중앙 집중형 E/E 아키텍처는 70~100여개의 ECU를 탑재하던 분산형 아키텍처보다 배선감소에 따른 경량화·공간 절약 및 FOTA(Firmware Over The 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