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이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메탈 음극시트’ 생산 라인 구축을 위해 천안 스마트 팩토리 인근 제3공장 예정 부지(4423㎡, 약 1340평)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해당 토지의 용도 변경을 위한 개발행위허가 신청과 공장 신설 승인 신청도 완료했다. 리튬메탈 음극시트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소재다. 기존 흑연 음극보다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휴머노이드 로봇, 항공 모빌리티, 고성능 전기차 등 초고에너지밀도 응용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아이엘은 전고체 배터리의 가장 큰 난제인 덴드라이트(dendrite) 성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자 공정 기술을 확보했다. 리튬이 균일하게 전착되도록 유도하고 충·방전 과정에서 보호층을 형성하는 기술을 적용해 덴드라이트 성장을 억제했다. 이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안정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입증했으며, 업계에서는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성과로 평가한다. 아이엘의 기술은 최근 미국 전직 연방의원단(FMC, Future Mobility Consortium) 방한단의 공장 방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방문단은 아이엘의 원천기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미국 현지
파블로항공은 지난 28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및 지역의 주요 혁신기관들과 함께 첨단드론 기반 항공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이사,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파블로항공의 기업 소개와 업무협약 서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블로항공, 포항시, 포스텍, 한동대학교, 경북경제진흥원, 포항문화재단, 포항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은 ▲첨단드론 및 항공모빌리티 기술개발 ▲인재 양성 ▲정책 연구 및 R&D 협력과제 추진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파블로항공은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와 모빌리티 통합관제플랫폼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드론아트쇼, 드론 배송, UAM(도심항공교통) 교통관제, 국방 기술 관련 비즈니스 모델과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첨단드론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협약기관들과 협력해 항공모빌리티 산업의 혁신과 인재 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포항과 협력하여 첨단드론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