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솔루션 전문기업 트리나솔라가 한국 유틸리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트리나솔라는 오늘 11일 미디어브리핑을 열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앤드류 길훌리(Andrew Gilhooly) 트리나솔라 아태지역 유틸리티, 커머셜 및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부문장은 “한국은 G20 국가 중 풍력, 태양광 발전량이 낮은 국가 중 하나이고, 특히 석탄, 석유, LNG, 원자력 발전이 전체 에너지 믹스의 77%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은 주요 에너지 수입국으로 석탄, 석유 등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2020년부터 2021년부터까지 1% 가량 밖에 늘어나지 않아, 겨우 9%에 미친다“며, “풍력과 태양광 비율이 0.8%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앤드류 부문장은 “그러나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하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라며, “한국 지역은 재생에너지 용량 부문에서 아태(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고, 2022년도 말 21기가와트(GW)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앤드류 부문장은 한국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태양광 에너지가 많이 늘어나지 못했던 이유 중 하
트리나솔라(Trinasolar)의 트래커 제조사업을 맡고 있는 트리나트래커(TrinaTracker)가 삼성물산과 함께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인 산업 도시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을 위해 875MW 규모 태양광 트래커 공급 계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메사이드 지역과 라스라판 지역 총 두 곳에 각각 417MW 및 458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두 곳 모두 2024년 말 완공될 예정으로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소유한 산업단지와 에너지 관련 시설을 포함한 카타르 국가 전반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카타르의 태양광 발전 사업은 카타르 국영 석유 기업인 카타르에너지에서 개발하고, 삼성물산이 설계, 조달 및 시공을 수행하게 된다. 트리나트래커에서는 이번 사업을 위해 대형 양면 태양광 모듈의 에너지 성능을 최적화하도록 특수 설계된 트리나 밴가드(Trina Vangaurd) 2P 태양광 트래커 1만3849개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카타르의 에너지 자원 다각화와 지속가능한 혁신 첨단 재생에너지 솔루션 확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메사이드와 라스라판의 태양광 발전소가 운행을
지난 8월 파키스탄에선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기는, 역사상 최악의 홍수가 있었다. 북부 산악지대의 빙하가 녹아 인더스강이 분 데다 몬순 우기에 전례 없는 폭우가 쏟아진 탓이다. 국가재난관리청(NDMA)에 따르면, 이 홍수로 최소 1696명이 숨졌고, 파키스탄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3300만 명이 수해를 입었다. 200만여 채의 주택과 시설이 파괴됐고, 약 1만3000㎞의 도로가 유실됐다. 재난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다름 아닌 이상 기후. 무분별한 개발과 자원 채취로 망가져버린 기후는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중이다. 탄소중립은 누구 하나 빠질 수 없이, 전 인류가 맞닥뜨린 중차대한 과제다. 탄소중립의 키로 꼽히고 있는 재생에너지. 미국, EU를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은 최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4370억 달러를 보조금 및 세액공제 등의 형태로 친환경에너지 산업 육성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투입키로 했고, EU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45%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에서도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다. 11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