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차와 함께 전기차를 이용해 '탄소 제로(ZERO)'를 체험해볼 수 있는 '극적 캠핑'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부터 경기 포천 울미숲 캠핑장에서 진행된 '극적 캠핑'은 양(+)극과 음(-)극이 만나 '0'이 되는 것처럼 전기차를 사용한 캠핑을 통해 행사 참가자가 직접 탄소 제로를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6가 활용됐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0팀, 60여명은 전기차 시승 체험을 위해 아이오닉6 전기차를 직접 운전해 행사장까지 이동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전문가가 직접 기본적인 배터리 상식부터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 등을 알려주는 배터리 클래스도 열렸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개최 유럽 및 미주 80개국 4500명 참관, 아시아 13개국 500개사 참가 쾰른메세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개최한 2023 아시아·태평양 소싱 전시회 성공 개최 및 마무리 소식을 31일 전했다. 국제 아시아·태평양 소싱 전시회는 2년 주기로 개최하는 아웃소싱 전시회로, 유럽 및 미주 시장이 중심이 돼 제품 및 부품 소싱 기회를 제공하는 대규모 행사로 평가받는다. 전시회는 건축 및 DIY에 필요한 자재, 캠핑·레저 등에 활용하는 용품 관련 기업이 참가해 제품을 전시한다. 올해는 자동차 부품 및 위생도기 분야 제품 기업도 참가해 확장된 제품 전시 스팩트럼을 선보였다. 올해 전시회에 참가한 아시아 13개국 500여 개 참가사는 유럽 및 미주 80개국에서 방문한 약 4500명의 방문객에게 제품 및 부품을 소개했다. 매회 전시회에는 한국 기업도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타포린 업체 소연산업, 가스버너 업체 MIT 등이 참가했다. 올리버 프레제 쾰른메세 총괄책임자는 “최근 공급 부족과 환율 변동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서 글로벌 소싱 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했다”며 “그 가운데 개최된 2023 국제 아시아 소싱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