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진종욱 원장 주재로 지난 2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첨단산업의 표준개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민간표준전문가인 ‘국가표준코디네이터’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민간주도의 표준개발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해왔다.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산업현장 경험 및 표준화 역량이 높은 민간전문가로서 정부의 표준화 계획수립을 지원하고, 표준개발사업 과제기획, 표준포럼 활동 등을 수행한다. 현재 초격차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인공지능, 에너지, 자율차, 저탄소기술, 전기전자시스템, 서비스산업 등 6개 분야에서 국가표준코디네이터가 활동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표준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에서 국가표준화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세계 각국은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표준과 연계한 산업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술혁신 및 표준화를 통한 초격차 성장을 목표로 ‘산업대전환 초격차 프로젝트’를 수립했고, 미국도 ‘핵심 신기술 국가표준전략’을 발표하며 첨단산업의 표준 주도권 확보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참석자들은 국내외 각 분야의 표준 동향과 함께 국가표준코디네이터가
중소·중견 기업이 혁신적인 신기술을 개발하고도 표준화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해 국제표준 선점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기업과 표준 전문가를 1대1로 짝지어 기업의 국제표준화를 지원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0일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 혁신기술을 개발한 45개 중소·중견 기업에 국제표준 컨설턴트를 짝지어 주는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중소·중견 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표준화 절차 등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하고 이를 수행할 전문인력이 없어 자사의 신기술을 국제표준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국표원은 2020년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을 도입해 지난 2년간 40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표준화를 지원했다. 올해는 5~6월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국제표준화 성공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술 보유 기업을 선정했으며,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총 45개 기업에 국제표준 컨설턴트를 짝지어 주었다. 지원 대상은 △신산업인 전기·자율차 분야는 차량 데이터 플랫폼 관리, 자율차용 인지센서 등 기술 보유 5개 기업, △에너지 분야는 소형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수소생산 알카라인 수전해 등 기술 보유 6개 기업, △스마트시
국표원, 2022년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에 403억 투입 2022년 제1차 신규 국제표준 연구개발과제 공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23일 2022년 1차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이하 표기력사업) 신규 연구개발과제 58개 공고한다. 75억원 규모다. 표기력사업은 공적표준화기구(ISO/IEC)와 사실상표준기구(IEEE 등)에 국제표준을 제안해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추진하고 인력양성, 탄소중립 국제상호인정 검정체계 구축 등의 기반조성을 지원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번 1차 공고에서는 지정공모형 20개(41억원), 품목지정형 19개(17억원), 자유공모 19개(17억원) 등 58개 신규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한다. 정부는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올해 표준화 연구개발에 4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해 374억원보다 7.8% 증가했다. 국표원은 올해 신규과제를 통해 디지털 전환 및 저탄소 기술 관련 표준 개발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이행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자율차 운행정보, 웨어러블 생체신호 측정 센서 등 디지털 기술 국제표준 개발과
[헬로티] (출처 : TSMC)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최근의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 대해, 우리기업이 고성능 반도체 중심으로 재편될 미래 시장에 대비하고 새로운 시장에서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지형 한자연 연구전략본부 연구원은 최근의 반도체 품귀 현상은 근본적 원인인 낮은 수익성·공급망 편중이라는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특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의 수요 예측 실패와 미국 텍사스 한파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감산이 줄을 잇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4월부터 현대·기아차의 생산 차질이 본격화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수급 차질이 가장 큰 품목은 전장 시스템 제어를 수행하는 MCU(Micro Control Unit)로 ‘반도체 설계→생산→모듈·시스템 제작→완성차 양산’의 과정 중 생산 단계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021년 1분기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 차질 물량은 130만 대(IHS마킷)로
[헬로티] ▲한국자동차연구원가 미래차 핵심 분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에 나섰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차 기술 분야 R&D(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유럽으로부터 시작된 환경규제 강화와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고 거세게 진행되고 있어 ‘카마겟돈(자동차와 아마겟돈의 합성어로 세계 자동차 산업 대혼란을 의미)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한자연은 자율주행, AI반도체, 빅데이터 등 미래차 핵심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미래차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미래차 기술 선도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조직개편에 나섰다고 밝혔다. 먼저 한자연은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미래차의 핵심 요소인 AI반도체, 빅데이터, AI센서 등의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AI모빌리티연구본부’를 신설했다. AI모빌리티연구본부는 ▲AI빅데이터연구센터 ▲AI반도체연구센터 ▲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전파 분야의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이 차폐된 공간에서 드론·자율차 등 다양한 무선 실험을 할 수 있는 ‘전파 플레이그라운드’를 서울 용산에 마련하고 5월 29일(금) 오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과거 방송·통신 위주로 사용되던 전파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스마트홈·스마트공장·자율주행차·드론 등 전산업 영역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맞추어 다양한 주파수 대역과 출력의 전파 활용 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다양한 환경의 무선 실험을 위해 ’19년부터 ‘전파 플레이그라운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전파 플레이그라운드’는넓이 450㎡, 높이 10m의 전자파 차폐 공간으로 전자파 측정 장비를 보유하였으며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을 가진 전문인력이 상주하여 실험·측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파 분야 외부 전문가 풀을 활용하여 기술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도 병행
[첨단 헬로티]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인공지능(AI) 국제표준화회의’에 산·학·연·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AI 표준 작업범위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스마트제조, 자율차, 바이오헬스 등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는 산업을 위하여 AI에 필요한 “빅데이터 참조구조“ 표준안 제안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작업반(Working Group)의 작업범위를 ‘데이터와 빅데이터 생태계’로의 확대를 주도적으로 제안했다. 이에, 미국과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AI 데이터 프레임워크’기술을 차기 총회 전에 신규프로젝트로 제안하기로 했다. 동시에 ‘AI 서비스’ 표준화 작업을 용이하게 하는 자문그룹(Advisory Group) 신설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 발표를 통해 주요 참가국 중 그동안 미온적 반응이었던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의 지지와 동참을 이끌어 냈다. 자문그룹 설립 여부는 회원국 내의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차기 회의(
정부는 주행거리 500km 이상의 전기차 개발과 충전소 대폭 확대로 전기차 시대를 조기 개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스마트 인프라를 집중 구축해 2022년 완전자율주행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미래차 분야에 민관 합동으로 35조 원을 투자하고 올해 3,500명을 채용한다. 정부는 최근 판교 기업지원 허브에서 자동차 관련 산·학·연 관계자 50여명과 함께 ‘미래차 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기·자율차 등 미래차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을 보고했다. 국토부는 2020년 자율주행차 조기 상용화와 2022년 완전자율주행 기반 마련을 위한 구체적 실천계획인 자율주행 스마트교통시스템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전기차…’30년까지 100% 전기차로 전환 우선, 전기차의 약점인 주행거리와 충전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500km 이상) 문제없이 달릴 수 있는 500km 이상 전기차와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충전기술(슈퍼차저)을 개발한다. 급속
[첨단 헬로티] 백운규 장관은 1월 15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전기·자율차 등 미래차 분야 국내 기술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산학연 대표 유관기관과 기업과 함께 미래차 분야 석박사급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대폭 확대·강화하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혁신성장 8대 핵심 선도사업 중 하나인 전기·자율차 분야 현장행보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산업 현장과의 소통 강화 차원이다. 산업부는 미래차 융합 생태계를 주도하는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올해 총 7개 대학을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 산학연 대표 기관과 업계간의 상호 교류·협력을 확대‧강화하는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인력양성 사업에 현재 39개 기업이 산학협력 프로젝트 공동 발굴, 취업 활성화 등에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진흥회,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업계를 대표해서 7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4개 대학
[첨단 헬로티] 자율주행 시대 커넥티드 카의 청사진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2월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자율차 관련 기술의 A부터 Z까지를 보여주는 '자율차의 완성 : 커넥티드 카 개발현황과 적용기술 세미나'를 개최 한다. 수 세기 동안 자동차 시장은 완성차 한 대를 만드는 데에 필요한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으로 인해서 언제나 대기업들이 비슷한 순위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해 오며 외부로부터의 경쟁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던 시장이었다. 하지만 이 견고한 자동차 시장 역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거스를 순 없었다. 완성차 기업이 선도하고 부품 제조기업 및 소프트웨어 기업이 납품 경쟁을 벌이던 종래의 시장 구조가, 이제는 ICT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이 불가피한 형태로 완전히 뒤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혁의 중심에 있는 커넥티드카는 다른 차량이나 인프라 등에 무선으로 연결되어 교통 신호체제 및 차량간 통신이 가능하며, 다양한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IoT 서비스 및 원활하고 합리적인 교통체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센서기반 안전 시스템, 주차 지원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원격제어, 스마트기기 연동, 지능형 교통망 등의 유관 기술
▲자율주행자동차 (자료: NXP반도체) [헬로티]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2차관 주재로 최근 한양대학교 회의실에서 미래성장동력 스마트카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33차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해우소에는 현대자동차, 르노삼성 등 완성차 업체, KT, SKT 등 이통사,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자가 참석해 스마트카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한양대 자동차연구센터의 자율주행기술, 차량통신기술 데모와 자율주행 산업융합 혁신사업 계획 발표에 이어 민․관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논의에서 스마트카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는 차량, 도로, 사람 등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Connectivity가 필수이므로 스마트카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정부 투자와 법규/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스마트카는 대기업이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R&D 등 지원방안과 개발된 제품과 부품에 대한 인증 및 검증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및 시장확대를 위한 산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