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애플 제품 생산량 감소는 TI 아날로그칩 공급 부족 때문
아날로그 칩 확보 위해 많은 기업과 경쟁 중 TI의 시가총액 1,700억 달러로 껑충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날로그 칩의 공급 부족으로 아이폰과 다른 제품을 충분히 만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팀쿡은 첨단 반도체 관련 문제는 없지만, 아날로그 칩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많은 기업과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아이폰 같은 제품이 부족했던 한 요인이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의 부품이라고 애플 공급망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12월 25일 보도했다. 아날로그 칩 메이커인 TI의 시가총액은 1,700억 달러(약 202조원)로 폭등했다. 아날로그 칩은 온도, 소리 같은 실제 세계의 신호를 디지털 세계의 0과 1로 변환하거나 반대로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준다. 삼성전자나 인텔 등의 첨단 디지털 칩처럼 주목받지는 못하지만 개당 몇 달러짜리 아날로그 칩의 부족 사태는 아이폰에서 포드의 F-150 픽업트럭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의 공급망을 타격했다. 최신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약 50개 칩 가운데 첨단 제품은 4∼5개뿐이며 나머지에는 배터리 충전 관리나 디스플레이 전력 공급 등의 아날로그 칩이 포함된다. TI는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