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3억 원 투입해 부산사업장 내 공장 증축…내년 9월까지 증설 마무리 VPD 2기 동시 구축…폭증하는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 ‘가속페달’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송변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부산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한다. LS일렉트릭은 21일 공시를 통해 내년까지 부산사업장에 총 803억 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증설로 LS일렉트릭은 부산사업장 초고압 생산동 옆 1만 3,223m² 규모의 유휴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건축면적 4,827m²에 달하는 새로운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진공건조로(VPD) 2기를 추가로 도입하여 조립장과 시험실, 용접장 등 초고압 변압기의 전 생산공정을 갖추게 된다. VPD는 초고압 변압기 내부를 고진공 상태에서 72시간 이상 120℃를 유지해 수분을 제거하는 장비로, 절연 성능을 극대화하고 변압기 고장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연간 약 2,0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하며 국내외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해외 수요가 폭증함
대한전선은 호주에서 진행된 ‘Powering Sydney’s Future(PSF)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현지 시각으로 20일 오전 10시에 열 준공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과 정상 운전을 축하하기 위해 발주처인 트랜스그리드가 마련한 자리로, 뉴사우스웨일즈의 비콘스필드에 위치한 변전소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PSF 프로젝트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시드니 도심과 주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지중 전략망을 새롭게 구축하는 난이도 높은 사업으로, 뉴사우스웨일즈의 송전 전력청인 트랜스그리드가 수년간 공들여 준비한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2019년 12월에 수주를 확정하고, 2020년 8월부터 올 6월까지 약 22개월에 걸쳐 사업을 진행했다. 호주에서 가장 높은 전압인 330kV급 전력망의 ▲설계 ▲자재 납품 ▲시공 ▲상업 운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풀 턴키 방식으로, 총 수주 규모가 14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나형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대규모 사업을 기일 내에 안정적으로 수행해 낸 만큼, 앞으로 호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