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제조·서비스 분야 로봇기술 개발에 2천44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국민생활밀접 시설에 1천600대 이상의 서비스 실증로봇을 보급하고 자율주행로봇의 보도 통행 제한 등 그간 로봇산업 발전을 저해해온 규제를 적극 개선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로봇산업정책심의회를 서면으로 열어 이런 내용의 '2022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은 2019년 8월 발표한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2019∼2023)의 주요 추진과제인 ▲ 3대 제조업(뿌리·섬유·식음료) 중심 제조로봇 보급 ▲ 4대 서비스(돌봄·웨어러블·의료·물류) 로봇 분야 집중 육성 ▲ 로봇산업 생태계 기초체력 강화를 이행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담고 있다. 정부는 올해 계획에 따라 제조 및 서비스로봇의 연구개발과 보급 확산을 위해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천440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기존의 3대 제조업 분야 외에 항공, 조선, 화학, 바이오산업 분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표준공정모델 37개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개발된 표준공정모델 확산을 위해 기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특허청은 가사 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5년간(‘15~’20년) 연평균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사 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출원은 과거 5년간(‘11년~’15년)에는 평균 약 109건에 머물렀으나 최근 5년간(‘15~’20년) 평균 약 216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간(‘16~’20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람과 교감하는 로봇 출원이 크게 늘어 전체 출원의 3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서비스 형태 별로 살펴보면 ▲청소로봇 674건 ▲가사로봇 379건 ▲취약자 보조 로봇 312건 ▲교육·게임로봇 162건 ▲반려로봇 65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이 많아지면서 가사로봇과 교육·게임로봇 관련 출원이 늘어났다.(각각 전년 대비 17%, 62% 증가) 또한 어린이를 돌보고, 노약자와 장애인을 보조하는 로봇 출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전년 대비 51% 증가)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40%(647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중소기업 26%(418건), 대학·연구소 13%(216건), 개인 11%(186건), 외국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