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에 5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해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보증은 기술을 개발하거나 응용해 사업화하려는 중소기업이 담보가 없거나 신용도가 낮아 은행 대출이 어려운 경우 기술 수준을 평가한 뒤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보증을 서주는 일종의 정책금융이다. 올해 신규 기술보증 규모는 지난해보다 1조5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중기부는 초격차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의 규모 확대와 디지털화에 2조4000억원을 지원하고 기술개발, 수출기업 지원에 2조2000억원을 제공한다. 상반기 신규보증의 60%가 지원되며 상반기 신규보증의 보증료율은 0.2%포인트(p) 인하된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高) 현상으로 원자재 구매비가 증가한 것을 고려해 전체 자금의 80%는 운전자금으로 공급된다. 중기부는 3고 현상에 따른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원금상환 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 제공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해당 보증은 21조원 규모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2023년 혁신제품 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시장에서 혁신성·제품성을 인정
인공지능 스타트업 에이아이노미스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후속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 전문 정책금융기관으로, 지난해 12월 에이아이노미스를 미래 신산업 성장을 주도할 신용보증기금 Open-NEST 200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에이아이노미스는 한국투자 엑셀러레이터의 첫 시드 투자를 유치한 지 5개월 만에 추가 시드투자를 받았다. 코딩없이 AI를 개발하는 원스톱 서비스 '노코딩AI'를 개발하고 있는 에이아이노미스는 창업중심대학 초기 창업기업 선정, 벤처기업 선정 등 여러 기관에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에이아이노미스 김시원 대표는 "곧 출시되는 베타서비스에서 저희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후속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프리A, 시리즈A를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아이노미스는 이달 중에 오픈 베타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