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는 7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배터리 회사인 바르타 한국 지사를 인수하며 계속해서 배터리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업체이다. ESS, BMS 관련 기술을 150여 개나 소유하고 있으며 모두 특허 출원이 완료된 기술이다. 최근에는 주로 BMS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루비의 4세대 BMS를 소개했다. Q. 전시 중인 기술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희가 4세대 BMS를 가지고 있거든요. 4세대 BMS는 기존 active와 passive BMS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호한 기술인데 기존에 셀 밸런싱보다는 CCCV 방식으로 셀 밸런싱을 해요. 그 기술을 일본에서 6년 전부터 선보였는데 일본에서 반응이 좋아요. 그래서 이번에 바이어도 그 기술을 가지고 일본 시장을 공략하자 그래서 4세대 BMS를 채용한 ESS를 출시하고 그것을 가지고 와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ESS를 하는 데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셀 언밸런싱’이에요. 이를 없애야 배터리 수명도 길어지고 성능도 더 좋아지는데 기존의 ESS 방식은 밸런싱 잡기가 매우 힘든 단점이 있어요. 기존에는 높은 전압을 방전하는 방식인데 저희는 낮은 전압을 CCCV로 충
루비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 Japan)에서 열린 'BATTERY JAPAN 2016'에 참가해 ESS 제품을 소개했다. 루비는 35년 전 독일 기업인 바르타 한국 지사와 배터리 연구소를 시작으로 5년 전에 독일 회사를 인수해법인 설립됐다. 소형배터리에서 대형배터리까지 ESS 제품을 전문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출품한 ESS 제품은 4세대 BMS 기술을 장착했다. 전압을 방전하는 방식이 아닌 낮은 전압을 올리고, 전압이 높은 셀을 낮추는 망충전을 하는 방식이다. 셀 밸런싱은 ESS에서 핵심 기술로 밸런싱하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 또한 루비는 현재 국내 사업으로, 한국전력공사의 사옥에서 사용되는 UPS를 리튬전지를 사용해 공급하고 있다. 김연주 기자 (eltr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