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체전해질을 양산할 대규모 생산공장이 연내 완공을 목표로 착공됨에 따라 이차전지 판도를 뒤바꿔놓을 ‘꿈의 전고체전지’ 상용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솔리비스는 24일 강원도 횡성군 우천일반산업단지에서 정부 및 업계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고체배터리 핵심소재 대량생산을 위한 ‘솔리비스 고체전해질 횡성 제1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신동욱 솔리비스 대표와 김명기 횡성군수, 김영숙 횡성군의회의장, 남진우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임광식 횡성군 투자유치과장, 임유미 횡성군 경제정책과장, 정문식 우천일반산단 운영협의회장, 정현철 한양대학교 부총장, 이우일 유니드 사장, 이상태 네패스이앤씨 대표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솔리비스는 공장 설립 1단계로 총 152억 원을 투입해 올해안에 공장동, 창고동, 사무동 등 공장건물 3개동 건설에 나선다. 준공되면 연간 4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날 착공한 ‘양산 1공장’은 2251평(7,444㎡) 크기의 고체전해질 제조공장으로, 솔리비스가 20여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한 최첨단 고체전해질 생산공정 ‘3세대 습식합성 양산플랫폼’이 적용
횡성군이 우천일반산업단지가 강원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 횡성군 우천일반산업단지에 투자하는 기업은 2026년 1월 말까지 보조금 지원 비율이 추가되는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정으로 우천일반산업단지에 투자하는 기업은 보조금 신청 시 기존 지원 비율에 더해 5%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폐수배출부과금, 물류보조금, 전기요금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최대 4억 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2017년 7월 준공된 우천일반산업단지는 2개의 고속도로, 2개의 KTX역, 공항이 인접한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인프라는 물론 풍부한 용수 공급, 도시가스 관로 인입, 저렴한 분양가 등의 강점을 보인다. 이에 동원시스템즈, e모빌리티 생산기업 등 다수의 우량기업들이 투자하고 있다. 도만조 군 경제정책과장은 "기업투자촉진지구 지정 외에도 기업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개발하고 투자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다수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