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영국 비영리 소비자매체 위치가 주관하는 '위치 어워드'에서 '올해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사운드바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인정받아 5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위치는 "LG 올레드 TV는 경이로운 화질과 뛰어난 사운드를 갖춘 완벽한 제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65C3 모델이 294개 평가 대상 모델 가운데 최고점인 79점을 받는 등 1∼6위를 석권했다. LG 사운드바도 126개 평가 모델 중 10위 안에 5개가 포함됐다. LG전자는 5년 연속 수상에 이어 인공지능(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2024년형 올레드 TV와 사운드바를 앞세워 최고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AI 기술로 고객 시청 경험을 혁신한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 TV에 대해서도 영국 매체 HDTV테스트, AV포럼 등이 호평한 바 있다. 최활수 LG전자 영국법인장은 "AI로 고객의 시청 경험을 혁신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사운드바를 앞세워 최고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전자가 브렉시트 이후 영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애프터서비스 부품창고를 확장 이전했다. LG전자 영국법인은 런던 북서부의 베드포드셔에 4645㎡ 규모의 서비스 부품창고를 8일(현지시간) 개관했다. LG전자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 시장에서 사업을 키우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약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를 투자해 새로운 시설을 지었다. 기존 시설과 면적은 비슷하지만 수용 규모가 두 배로 커졌다. LG전자 이범섭 영국법인장은 개관식에서 "브렉시트 이후 유럽통합 창고에서 부품이 오려면 통관, 배송에 시간이 걸리는데 이제 영국 안에 부품을 전진배치함으로써 AS 신속도를 개선하고 고객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에 속해있을 때는 필요한 부품을 그때그때 폴란드에서 영국 내 소비자에게 직접 보내도 괜찮았지만, 브렉시트 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들여올 때 일일이 서류 통관 작업 등을 거쳐야 하다 보니 신속한 AS를 위해서는 부품을 영국 내에 확보해둘 필요성이 커졌다. 그러나 지은 지 30년이 된 기존 시설은 낡고 좁아서 부품을 대규모로 보관해두기에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브렉시트를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