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컴퍼니가 발표한 자동차 부문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패스트컴퍼니는 LG전자에서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분야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LG전자는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의 혁신 설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미래 준비 차원의 SDV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비롯한 다양한 SDV 설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설루션인 ‘LG 알파웨어(αWare)’를 자동차 업계에 소개해 호응을 얻는 등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차량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SDV 기술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힐셔가 2024년 독일 혁신 기업 TOP 100 타이틀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동종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혁신적인 중견 기업에게만 수여된다. 힐셔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2년 동안 TOP 100에 멘토로 참여해 온 과학 전문 기자인 랑가 요게슈와르가 6월 28일 바이마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의 주최자인 컴파미디어를 대표해 혁신 연구원인 비엔나 경제/경영대학의 니콜라우스 프랑케 교수와 그의 팀은 모든 참가 기업들의 혁신 성과를 ▲고위 경영진의 혁신 친화성 ▲혁신에 대한 회사의 분위기 ▲혁신적인 프로세스와 조직 ▲외형적·개방적 혁신 ▲성공적인 혁신 등 다섯 개의 범주에서 100개 이상의 기준에 기초해 심사했다. 니콜라우스 프랑케 교수는 평가 프로세스에 대해 "기업들의 신규 제품, 서비스,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창안 능력, 이러한 혁신들이 우연의 일치 혹은 구조화되고 표적화된 접근 방식의 결과인지에 대한 여부 등 이러한 항목들이 우리가 TOP 100에서 심사하는 질문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혁신과 제품 개선이 시장에서 얼마나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도 함께 고려된다. 힐셔는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오토닉스 안전 시스템, 국제 안전 규격 ‘SIL 3’ 인증 “기술 및 역량 인정받은 것...기술 자립 위한 선도형 R&D 지속하겠다” 자동화 기술 업체 오토닉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IR52 장영실상’을 획득했다고 알렸다. IR52 장영실상은 대상 연도를 기준으로 매주 하나의 기술 혁신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제도다. 오토닉스는 세이프티 시스템 기술을 통해 올해 제4주 차 IR52 장영실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 세이프티 시스템은 국제 안전 규격 SIL 3 등급을 받은 기술로, 자동화 현장에서 작업자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 2020년 처음 론칭한 전기 감응 방호 장치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을 시작으로, 컨트롤러·도어 시스템·스위치·전용 소프트웨어 등 제품군을 확장해왔다. 세이프티 시스템은 외산에 의존했던 기존 흐름에서 원천 기술 기반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오토닉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독자적인 기술 및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토닉스는 앞으로도 기술 자립을 위한 선도형 연구개발(R&D) 정책을 통해 국내 자동화 산업을 이끌 계획”이라고 부
“그간 성과로 성장 가능성 인정 받아” 인공지능팩토리가 신용보증기금이 진행 및 지원하는 스타트업 금융지원 제도인 ‘퍼스트 펭귄’에 발탁됐다고 25일 밝혔다. 퍼스트 펭귄은 ‘현재의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기업’을 뜻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해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혁신 창업기업을 선정하고, 지원 및 육성하는 스타트업 금융지원 제도라고 언급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사업성·차별성·기술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인공지능팩토리를 퍼스트 펭귄 기업으로 발탁했다. 인공지능팩토리는 앞으로 신용보증 지원 및 보증 연계 투자 등 신용보증기금의 융복합 금융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송성헌 인공지능팩토리 CFO는 “그동안 인공지능팩토리가 달성한 성과를 통해 퍼스트 펭귄으로 선정됐다고 생각한다. 이는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기술 고도화·비즈니스 모델 확대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법제처 입법예고...기존 신제품·서비스와 유사할 경우 승인 대폭 간소화 정부가 규제 샌드박스(규제 유예제도) 승인 기간을 대폭 줄이는 '신속처리절차'(패스트트랙) 도입을 추진한다. 법제처는 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산업융합 촉진법' 개정안을 오는 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란 신기술·신제품 등을 실증하는 혁신 기업에 일정기간 기존 규제를 유예해주는 특례 제도로 2019년 도입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심의 대상이 기존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신제품이나 서비스와 내용·방식 등이 유사하거나 동일한 경우에는, 승인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기존 30일 이내 걸리던 관계 기관 검토를 15일 이내로 줄이고, 별도로 설치한 전문위원회가 실증특례 부여 등을 위한 심의를 하는 게 개정안의 골자다. 법제처는 "승인 기간이 평균 4∼5개월에서 2개월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젝스컴퍼니는 산업용 안드로이드 보드 및 산업용 컴퓨터를 개발/생산하는 회사다. IT 분야에서 축적한 20년 업력을 바탕으로 상담 및 기획부터 설계, 생산, 품질관리 및 사후관리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업체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는 젝스컴퍼니의 이천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젝스컴퍼니 어떤 회사인가? A. 젝스컴퍼니는 2022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팬리스형 산업용 컴퓨터 및 임베디드보드 전문업체다. 오랜 기간 산업용 메인보드를 개발한 노하우와 기획력을 기반으로 산업용 미니 PC와 터치패널 PC를 개발했다. 산업용 컴퓨터 업계 최초로 직영 온라인몰에 선제작 당일 발송 시스템을 도입하고 퀵서비스, 당일 배송, 익일 택배 배송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용도별 전문가 추천, 온라인 자동 견적 산출, 주문 후 세금계산서 자동 발행 기능을 직영 쇼핑몰에 도입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Q. 젝스컴퍼니의 작년 비즈니스 성과는 어땠나? A. 경량·슬림화된 자동화 설비와 키오스크 등에 용이하게 내장되도록 최적화된 산업용 미니 PC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한 인텔 셀러론
신용정보원 시스템 혁신해 정보 세분화…신산업 분야 데이터 은행권에 공유 금융위원회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신산업분야 등 데이터 사각지대에 있던 기업금융 분야의 데이터 공유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등이 실제 상환능력이 양호한데도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해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 등 불이익을 받는 문제점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는 지난 20일 열린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 이후 이러한 내용이 담긴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위는 먼저 내년 1분기 중으로 신용정보원의 기업 신용정보 시스템을 혁신해 이곳을 통해 금융사에 제공되는 기업신용정보를 확대·세분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신용정보원은 기업대출 잔액, 원금 연체액, 이자 연체 여부 등 개략적인 정보만 제공했는데, 앞으로는 기업대출·연체 세부 현황과 기업카드 이용실적, 보험계약대출 내역 등까지 확대해 제공한다. 현재 기업별로 관리되던 기업정보는 계좌별로 관리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통상 기업이 사업장별·자금 용도별로 계좌를 개설해 사용하는 만큼 자금 용도별 기업금융 이용 현황을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다. 현재 신용정보원에 모인 정보가 금융권에 공유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