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들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 촉진 및 재기 지원을 위해 지난달 말까지 21조1310억 원의 융자·보증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와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의 융자·보증 등으로 20조8764억 원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는데 이를 초과 달성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위기 대응에 9조5000억 원, 혁신성장에 9조3000억 원, 재기 지원에 2조1000억 원을 각각 지원했다. 또 지역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의 신규 보증에 대해 보증료율을 0.2%포인트 감면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기준금리도 하반기 0.3%포인트 인하해 금융비용도 완화해줬다. 중기부는 "5년간 10조 원의 벤처펀드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정책금융기관별 융자·보증 공급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내년에도 연초부터 신속하게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고객·첨단기술 중심 대규모 조직개편...사업구조 혁신 위한 데이터·솔루션그룹 신설 CJ대한통운이 AI·빅데이터, 컨설팅 분야 등 임원 3명을 영입했다. 첨단기술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과 동시에 핵심인재 확보를 통해 혁신성장의 가속도를 붙이려는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CJ대한통운은 신규 임원(경영리더)으로 김정희 데이터·솔루션그룹장, 김민수 AI·빅데이터담당, 김민정 전략영업컨설팅담당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노동, 경험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 급변하고 있는 물류 트렌드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첨단기술 등 미래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와 전문인재 확보에 노력해왔다. 앞서 10일에는 지난 90여년 간 유지해왔던 인프라, 규모 중심의 사업 구조를 첨단기술 중심으로 과감하게 개편했다. 또 AI·빅데이터 기반의 사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데이터·솔루션그룹을 신설한 바 있다. 신설 데이터·솔루션 그룹을 총괄하게 된 김정희 경영리더는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네이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한 음성검색, 인공지능 번역 등 다수의 상용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후 현대차에서 AI전문 조직 '에어스(AIRS)
기술보증기금(기보)은 2일 부산 본점에서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과 새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기보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기업의 스타트업(Start up)부터 스케일업(Scale up)까지 함께하는 혁신성장 플랫폼'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새 비전은 기보가 민간·공공과 연대해 우수한 기술과 콘텐츠를 가진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별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역동적으로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에 앞장서 왔다"며 "올해는 복합경제 위기 대응과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금융 지원 확대 등 미래지향적 경영기반 구축으로 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도서·산간지역과 같은 격오지에서 원격 협진이 가능한 융복합헬스케어 기기 개발 지원에 나선다. 또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활용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관련 육성법 제정을 추진하고, 의료계 등과 협의를 거쳐 비대면진료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고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고령화·만성질환자 증가,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코로나 이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신산업으로 우리나라도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인 산업의 한 축으로 인식하고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를 산업의 한 축으로 삼아 시장창출 확대, R&D·인력, 제도개선을 중심으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먼저 혁신서비스 개발·실증, 지불주체 다변화 등 시장창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금융·통신·약료데이터 등 이종산업과의 데이터 융합, 다수인원이 모인 집단 맞춤형 건강관리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서 발표하는 ‘2020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반위는 15일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이와 같이 확정 공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 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서, 동반위가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동반위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동반성장지수를 산정하고 있다. 평가는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높고, 평가에 따라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2020 동반성장지수’에서는 총 198개사가 공표됐으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포스코를 포함 총 36개 사이다. 포스코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정착 노력과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 그리고 코로나19 및 안전, 환경 등 사회적 문제 해소를 위한 활동 등을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정부가 1일 제12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5월 1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K-반도체 전략’의 후속조치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그간 추진된 K-반도체 전략이 규제완화, 인력양성 등 성과를 조기 창출했다”며,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는 세제지원, 제도개선, 민간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가 본격 도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국내 반도체 공급 인프라 확대를 위해 세제·금융지원, 규제완화 등 후속과제를 차질없이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핵심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해 R&D‧시설투자시 공제율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메모리‧시스템‧소부장 등 주요 부문 중심으로 국가전략기술 선정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기재부는 세법개정안을 통해 국가전략기술안을 발표하고,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한 반도체 등 중소·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1조원+α)이 지난달 8일 신설되어 투자 수요가 있는 파운드리, 소부장, 패키징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지원을 안내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는 전파응용설비 교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