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와 씨이랩은 ‘AI 기반 암 맞춤 치료 및 예측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엔젠바이오의 유전체 분석 및 임상데이터 역량과 씨이랩의 VLM(비전 언어 모델)기반 멀티모달(multimodal) AI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정밀의료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미국의 AI 정밀의료 기업인 템퍼스AI(Tempus AI)처럼 임상 및 분자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아직 없다. 이에 엔젠바이오와 씨이랩은 국내 의료 환경과 임상 데이터에 최적화된 ‘K-Tempus AI’를 개발해 암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항암 치료 반응을 사전에 예측하고 환자 개인에 최적화된 치료 옵션을 제안하는 정밀의료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며 향후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엔젠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대용량 유전체 분석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으로 병원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에서 엔젠바이오는 NGS 암 패널 및 임상 데이터
내년 상반기 亞-歐 연구자 대상 ‘공동 심포지엄’ 개최 계획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프랑스 귀스타브 루시(Gustave Roussy) 병원과 암 분야 연구 영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암 치료 및 연구 등 부분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귀스타브 루시 병원은 프랑스 빌라쥐프(Villejuif) 소재 470 병상 규모의 암 전문 병원으로, 암 분야에서 유럽 내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암 치료 및 연구 등 최신 의료 정보 및 인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교육·훈련 및 연구 목적 의료진 스왑, 과학자료, 출판물 등 정보 교환, 디지털 헬스·전산·의료기술·경영지원 등 분야 협업 등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양 기관의 협력 결과물로 내년 상반기에 아시아·유럽 내 암 연구자를 대상으로, ‘암 정밀치료’ 주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해당 행사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은 “귀스타브 루시와의 협력 체계 구축은 우리나라 의료 위상이 발전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전 세계 암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연구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