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레드미니 OEM 공급...자율주행·국방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 가능 시스템 반도체 기업 트루윈이 한화시스템과 적외선열영상카메라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일 공시했다. 트루윈의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135억원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적외선열영상카메라 '퀀텀레드미니'는 자동 온도 보정장치가 내장된 해상도 80*60의 보급형 열화상 카메라 기기다. 이 제품은 한화시스템과 국내 유수의 기관이 주도하는 열화상 카메라 국제 표준을 선반영해 개발됐으며, 국제표준 수립 이후 Q-마크 등 각종 인증 취득도 예정돼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트루윈은 한화인텔리전스(트루윈과 한화시스템의 합작사), 한화시스템 등과 협업해 열화상 센서의 국산화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핵심부품인 열화상 센서(검출기), 카메라 모듈 및 이와 관련된 시스템을 수직화 및 계열화하고 추가 관련 제품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트루윈은 내재화, 국산화, 원가절감 등을 강화해 제품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감시, 국방, 방범 등 다양한 카메라 제품군도 개발 중이어서 향후 국내외 기업들과 추가 공급계약에 대한 전망도 밝다. 트루윈 관계자는 “한화의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화시스템과 차량용 센서업체 트루윈의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가 대전광역시에서 11월 29일 창립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지난 9월 진행한 합작투자 합의에 따라 이 달 대전 유성구 소재 트루윈 사업장 용지 내에 MEMS 반도체 팹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시스템 반도체 센서기업인 한화인텔리전스는 '자율주행차의 눈'이라 불리는 나이트비전의 핵심 부품인 IR(적외선) 센서와 차량용 MEMS 센서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반도체는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크기 초미세 기계부품과 전자회로를 동시에 집적하는 기술이다. 한화인텔리전스는 성능 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4분기 내에 열화상 카메라의 부품인 QVGA(320 × 240픽셀 해상도)급 열 영상센서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2023년 본격적인 차량 전장 센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석은 한화인텔리전스 대표이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체계 안에서 탄생한 한화인텔리전스는 자율주행 차량용 나이트비전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센서를 개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