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은 지난 7일 한국공학한림원 재료자원공학분과 회원 20여 명을 초청해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플러스글로벌 대표이자 한국공학한림원 재료자원공학분과 정회원인 김정웅 대표의 초대로 이뤄졌다. 경기 용인시 통삼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는 2만1000평 규모의 공유팹(Shared Fab) 콘셉트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 KLA, ONTO 이노베이션을 비롯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아카데미가 입주해 반도체 장비 트레이닝 센터와 교육 시설을 운영 중이다. 원익 홀딩스, 프렘투 등 10여 개 기업도 연구 및 제조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플러스글로벌의 레거시 반도체 장비의 재사용과 업사이클링 및 반도체 부품의 재활용을 통한 글로벌 레거시 반도체 장비 플랫폼 사업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또한 ASML의 EUV 트레이닝 센터와 KLA의 VR 트레이닝 센터, 반도체 아카데미를 둘러보며 최첨단 반도체 장비 기술과 장비 실습 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를 나눴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한국 산업계와 공학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인 한국공학한림원
기존 고객 데모 사례와 함께 자동차 AI의 확장성 및 유연성 강조 스트라드비젼의 이선영 COO가 제1회 한-중 공학기술발전포럼 연사로 참여했다. 지난달 7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3일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한-중 공학기술발전포럼은 한국공학한림원(NAEK)이 개최했다. 양국의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기술 현황과 전략 공유 및 한-중 공학기술계 지도자 간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세계적인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인사이트 도출이라는 목적 하에 진행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공학 및 기술의 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우수한 공학인을 발굴, 활용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법인단체다. 올해 제1회로 개최된 포럼의 주제는 인공지능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이다. 한국공학한림원의 회원인 이선영 COO는 스트라드비젼의 핵심 기술, 적용 사례 및 자동차 업계 내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은 딥러닝 기술에 기반한 저전력, 고효율 소프트웨어로 외부의 차량, 차선, 보행자, 동물, 교통 표지판 등을 감지하는 객체 인식 솔루션이다. 현재 18개 이상의 SoC 플랫폼을 지원하고 30개 이상의 다양한 사물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자
샌드3D프린터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 뿌리산업의 인력난과 환경문제 해소에 큰 기여 기대 한국공학한림원이 발표한 ‘올해 한국의 산업을 이끈 산업기술성과 19선’에 삼영기계의 바인더 분사 방식 샌드 3D프린터 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삼영기계는 올해의 산업기술성과로 선정된 국내 유수의 기업 및 기관들 속에서 중소기업으로서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삼영기계의 바인더 분사 방식 샌드3D프린터는 국내 최초 산업용 바인더 분사 방식 3D프린터로 양산성 확보가 가능한 고속·대면적·고해상도의 구조 설계가 적용됐으며, 1100x520x450㎣의 빌드 사이즈를 400dpi의 고해상도로 최단 9시간 이내 출력이 가능하다. 고속 적층 실현을 위해 잉크젯 프린터 원리와 흡사한 바인더 분사 방식 기술을 적용했으며, 8,192개의 바인더 분사 노즐을 갖는 광폭 프린트 헤드를 설계하여 고속 프린팅을 실현했다. 특히, 바인더 시스템을 국산화 개발하여 샌드3D프린터의 운영 비용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3D프린터 운용 소프트웨어는 현장의 작업자가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 UX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영기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샌드3D프린터는 사용자 편의성을 포함하여 외
QD-OLED·역삼투막 기술 등 선정 한국공학한림원은 올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끈 19개 기술 성과를 12일 발표했다. 선정된 성과는 ▲ 삼성디스플레이의 '세계 최고 화질의 대형 QD-OLED Display' ▲ LG화학의 '해수 담수용 역삼투(SWRO)막 기술' ▲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4D 이미징 레이더 센서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누리호, 우주발사체 기술 자립' ▲ KT의 'AI 능동복합대화 기술' 등이다. 앞서 공학한림원은 이들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전기·전자, 기계공학, 화학 생물, 컴퓨팅 등 분야별 전문가를 추천받아 '산업기술성과발굴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공학한림원 회원, 관련 기관, 기업으로부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 사이에 성과를 낸 우수 기술을 추천받아 논의한 뒤 19개 성과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기술의 미래 성장성, 시장기여도, 사회적 파급효과 등이었다고 공학한림원은 설명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수십 년 축적 데이터·IT 전문성 바탕으로 제조 고객 DX 가속" 한국에 있는 엔지니어가 미국의 공장 설비를 원격 조종한다. 세계 각국에 머무는 전문가들이 가상 공장에 모여 실시간으로 가상 설비를 살펴보며 문제 해결책을 논의한다. 실제 제품 훼손 없이도 수천 번 이상 낙하 실험을 해 볼 수 있다. 9일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에 따르면 이들 장면은 이 회사가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하는 '버추얼 팩토리'(Virtual Factory·가상 공장)와 '버추얼 랩'(Virtual Lab·가상 실험실) 기술을 적용한 공장·연구소에서 실제 일상화될 수 있는 일이다. LG CNS는 최근 신물질을 개발하는 연구전용 공장을 대상으로 버추얼 팩토리의 개념증명(PoC)을 마치고 실제로 가상 공장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버추얼 팩토리는 공장과 설비 등을 가상 환경에 구현하고 공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공장 운영방안을 적용하는 원격 제어 기술이다. 수억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고장을 예측하고 공정 순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등 물리적 제약 없는 설비 관리와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기
LG AI연구원이 AI 석학들을 잇달아 영입하면서 AI 연구 역량 확대에 나섰다. LG AI연구원은 최근 서정연 서강대 교수를 ‘인재육성위원장’으로, 이문태 일리노이대 교수를 ‘펀더멘털 리서치 랩(Fundamental Research Lab)장’으로 영입했다. 서정연 서강대 교수는 자연어처리(NLP) 분야 초기 개척자로 이 분야 국내 최고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자연어처리를 주제로 발표한 논문만 403건에 달하며,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스마트디지털연구회 위원장과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서 교수는 오랜 기간 학계에서 AI 전문가를 양성해 온 학자이자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확대 정책 분야를 대표해 온 전문가로 LG의 AI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 업무를 지원한다. 올해 초 연구원에 합류한 이문태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는 스탠포드대 컴퓨터공학 석사, 코넬대 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의 AI 전문가로 기계 학습과 자연어처리가 주요 연구 분야이다. 이 교수는 NeurlPS(신경 정보 처리 시스템 학회), ICML(국제 머신러닝 학회) 등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에서 다수의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마이크로소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공학한림원이 영국왕립공학한림원과 함께 미래 에너지 산업에 관한 포럼을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오는 8일 17시 50분부터 20시까지 유튜브 ‘한국공학한림원’ 채널에서 진행된다. 1부 주제는 ‘Technology progress and innovation for the future grid’고, 차세대송변전연구소 전력계통연구실장인 신정훈 연구원과 영국 기술혁신센터의 CTO인 에릭 브라운(Eric Brown)이 연사로 나선다. 2부는 ‘Governmental policies for the future grid’를 주제로 18시 35분 시작한다. 영국의 최대 국가전력시스템 공급기관의 국가통제실장인 롭 롬(Rob Rome)과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원동준 교수가 발표를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부는 영국 헤리엇와트대학교 교수인 M. Mercedes Maroto-Valer가 좌장으로서 ‘자유토론’을 20시까지 진행한다. 한국공학한림원에 따르면, 한국과 영국의 에너지 분야 정책 교류 및 네트워킹을 통해 양국의 산업 협력과 혁신에 기여하자는 게 이번 포럼의 목적이다.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노력덕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그랜드챌린지위원회 착수(kick-off) 회의’를 개최하였다. 알키미스트(Alchemist)는 ‘연금술사’란 뜻으로, 그리스 시대에 철로 금을 만들려던 연금술사의 도전적 노력이 비록 금을 만드는 것은 실패했으나, 이 과정에서 황산, 질산 등을 발견하여 결과적으로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서 명칭을 착안했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향후 10~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그랜드챌린지위원회에서 혁신적 연구테마를 선정하고 연구기관이 경쟁을 통해 테마를 실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번 위원회는 한국공학한림원 권오경 회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기술, 미래학, 경제학, 공상과학(SF) 분야 등 인문, 사회, 경제 분야의 다양한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그랜드챌린지위원회는 미래전망분석, 기술수요조사,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도출된 후보테마를 대상으로, 도전성․혁신성, 산업적 파급력, 글로벌 리더십 등 테마 선정기준에 따라 도전적이고 혁신적 연구테마를 선정하게 된다. 그랜드챌린지위원회에 참석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C(대표이사 이완재)가 신소재 기술 공모전 ‘SKC 스타트업 플러스(Startup Plus)’ 4기 기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올해 4회째인 SKC 스타트업 플러스는 유망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정해 여러 기관이 참여한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이하 오픈플랫폼)’의 유무형 자원으로 사업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SKC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선발기업 5곳에 사업화 지원금으로 총 1억원을 전달하고 선발기업 지원 체계인 오픈플랫폼을 소개하는 ‘SKC 스타트업 플러스 4기 킥오프’를 개최했다. SKC는 2017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오픈 플랫폼’을 구성하고 2018년부터는 매년 ‘SKC 스타트업 플러스’ 공모전을 진행해 지원기업을 선발해왔다. 올해 선발기업은 총 5곳이다. 생분해성 필름 제조기술을 가진 ㈜에코매스, 바이오 화학원료 기술을 가진 ㈜케미폴리오, 스마트 윈도우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적용가능한 광학시트를 생산하는 청명첨단소재㈜, 2차전지 차세대 초박형 분리막 기술을 가진 ㈜에스그래핀, 반도체 CMP슬러리 핵심소재를 제조하는 비드오리진㈜ 등 친환경, 모빌리티, 반도체 소재 기술 기업이다. 이들
[헬로티] "전기전자 초격차 전략 필요"…한국공학한림원 23일 산업미래전략포럼 국내 공학계 석학과 산업계 리더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세계시장 개편에 따라 우리나라도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글로벌 협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6일 회원 135명을 대상으로 산업 구조전환 전략방향성에 대해 실시한 서면 인터뷰 결과를 발표했다. 회원들은 전기·전자정보·기계·건설환경·화학 생명·재료자원 등 5개 기술 분과에 대해 제언했다. 전기·전자정보 분야에서는 '초격차'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컴퓨터·소프트웨어(SW)와 콘텐츠·게임 등 부문에서는 글로벌 제휴와 연구개발(R&D) 확대로 차세대 산업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건설환경공학 분야에서는 융복합 산업과 사회 인프라 산업의 발전으로 건설업의 재정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중 아날로그 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으로 진행되는 도시 건설이 향후 차세대 산업의 중심이 될 거라는 예측도 나왔다. 기계공학 산업은 세
[헬로티] 공학한림원 "16개 산업기술성과, 한국 산업 재도약 견인차 역할 기대"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은 삼성전자의 '3세대 10나노급(1z) D램 기술'과 SK바이오팜의 '뇌전증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 등을 올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끈 '2020년도 산업기술 성과 16선'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학한림원은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국민에게 산업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2006년부터 매년 '산업기술성과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산업기술성과 발굴위원회는 회원과 관련 기관·기업으로부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 사이 성과를 낸 우수 기술을 추천받아 4개월간 기술의 창조성·독창성, 채용된 제품의 시장기여도, 사회적 파급효과 및 기여도 등을 평가해 16개 성과를 선정했다. 삼성전자의 '3세대 10나노급(1z) D램 기술'은 셀 사이즈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고속·저전력·초박막 회로를 구현한 혁신 기술로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삼성전자 '3세대 10나노급(1z) D램 기술'(출처: 연합뉴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는 성인 환자의 부분 발작을
[첨단 헬로티]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은 ‘제2회 차세대공학리더상’ 수상자 총 6명을 선정,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제정된 차세대공학리더상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공학도를 발굴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시상제도다. 권오준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포스코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제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공학한림원 회원과 각 공과대학 교수에게서 추천받은 국내 공과대학(원)생 34명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분야'와 ‘리더십 분야'로 나눠 각각 3명씩 수상자를 선정했다. 기업가정신 분야는 기술 창업, 독창적인 발명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했는지를 기준으로, 리더십 분야는 공학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사회변화에 기여했는지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김지예(1988년생, 리더십 분야) 씨에게 돌아갔다. 김지예 씨는 개발도상국의 지역적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적정기술로 전기화학적 식수 소독 장치, 무동력 정수 기술, 광물 폐수 처리를 위한 모듈형 장치 등을 개발·보급해 개발도상국의 환경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