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주름 문제를 해결한 불소계 폴리이미드 기반 광학필름 개발에 성공했다. 생기원 친환경융합소재연구부문 홍성우 박사 연구팀은 기존 유리 기반 소재의 광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굴곡 신뢰성을 갖춘 고강도 투명 유연 광학필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를 접으면 안쪽에는 압축력이, 바깥쪽에는 인장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복해서 디스플레이를 접을 경우 표면이 깨지거나 갈라지고, 주름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광학 신소재 중 하나가 바로 플라스틱 기반의 ‘유연 광학필름’이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유연 광학필름은 범용 플라스틱 대비 뛰어난 물성 및 특성을 가지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제조해야 한다. 폴리이미드(Polyimide)는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전하이동복합체(CTC)라는 독특한 구조를 형성해 범용 플라스틱은 물론 일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보다 기계적 물성이 탁월하다. 복원력이 좋고 충격에 강하며, 연속 제막공정을 통해 얇은 필름 형태로 만들 수 있어 가볍고 유연한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하다. 반면 낮은 파장대의 빛을 쉽게 흡수하는 CTC의 구조적
[첨단 헬로티] 3D 포스 센싱(force-sensing) 전문기업인 페라테크(Peratech)는 플렉시블 유기 LCD(OLCD)와 함께 통합되는 AM(active-matrix) 3D 포스 터치 센서 기술을 발표했다. 또한, 두 와해성 기술이 결합하여 어떻게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지를 시연하였다. 이 기술은 웨어러블 기기에서부터 대형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멀티 포인트 포스 터치 센싱 기술을 통합하여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유연한 특성 덕분에 둥글게 구부릴 수 있으며 또는 손목밴드, 대시보드, 또는 그 밖에 다른 형태의 표면을 가지고 있는 최종 애플리케이션의 모양에 맞게 변형이 가능하다. 페라테크의 CEO존 스타크(Jon Stark) 는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플렉시블 AM 3D 터치 센서 기술이 발표된 것은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며, 머크(Merck) 및 플렉스이네이블(FlexEnable)과의 협력 덕분에 우리는 HMI(human-machine interface) 기술의 지평을 더욱 넓힐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의 핵심 장점 중 하나는 페라테크 Q
[첨단 헬로티]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레온이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이용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덴츠, SKT 등 국내외 유수기업들과 총 1,53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레온은 일본 최대의 광고회사인 덴츠와의 계약을 통해 LED 디스플레이를 5년간 독점 납품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프로야구장 전광판, 지하철 및 JR의 사진 형태 광고판을 대체하는 등 덴츠 자회사 및 계열사 광로판에 설치된다. 또한 일본 전역에 있는 약 1만 5,000개의 S 편의점 간판 아래 광고 매체를 레온 디스플레이로 교체한다. 이에 따른 수주금액은 약 1,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미쓰비시전기와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대형 차량에 레온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대형차의 블랙박스가 촬영하는 영상을 차량 뒷면의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줘 뒷 차 시야를 확보하는 기술을 올해 하반기 중에 상용화 할 예정이다. 대화면 디스플레이 시장도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SK텔레콤과 함께 80인치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공동 출시하기로 한 것. 레온은 앞서 SK텔레콤의 2017 MWC 부스 전체를 투명 디스플레이로 설치하며 세계 시장에
3월말 iHS Markit에서 개최한 2017 한국디스플레이컨퍼런스에서 허은영 수석 연구원은 지난해 디스플레이 부자재 시장 리뷰 및 올해 전망에 대해 말표했다. 그의 발표는 편광판에 대한 내용으로부터 시작했다. 편광판의 여러 이슈 중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non-TAC’ 시장에 대한 진단이 이뤄졌는데, 그는 “중국의 투자가 집중되면서 TAC 대체재 시장이 커지고 수급 밸런스가 조금씩 깨지고 있다. 앞으로 TAC 대체가 약 30% 이상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왜 TAC 대체재 시장이 확대되는지에 대해 패널 사이즈의 대형화, 패널의 박형(薄形, thin type polarizer), 오픈 셀 비즈니스 확대라는 세 가지 원인을 들었다. 이어 패널의 대형화에 따른 TAC 대체재 시장 확대에 대한 자료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TAC 대체재 채용률을 살펴보면, 패널 사이즈가 4인치 커지는 동안 TAC의 대체재 채용률은 8%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패널의 대형화에 따라 TAC 대체재 시장이 커진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부분이다. 현재 삼성디스
수분에 의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수명 단축 문제 해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양자응용복합소재연구센터의 김명종 박사팀은 전기화학 연마(ECP : Electro-chemical Polishing) 공정을 거친 그래핀 필름의 합성 단계를 2단계(2단계 성장법)로 나누어 진행, 그래핀 결점을 최소화함으로써 화학 기상 증착법(CVD : Chemical Vapor Deposition)을 이용한 가스 차단 맞춤형 그래핀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차단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존 방식과 다른 새로운 그래핀 가스 차단 모델을 제시했다. 그래핀의 개요 및 합성법 여기서 그래핀이란, 탄소 동소체 중 하나로서 탄소 원자들이 육각형의 벌집모양으로 서로 연결돼 2차원 평면 구조를 이루고 있는 구조를 말한다. 각 탄소 원자들은 육각형의 격자를 이루며 육각형의 꼭짓점에 탄소 원자가 위치하고 있는 형태이다. 이 모양을 벌집구조 (Honeycomb Structure) 또는 벌집격자(Honeycomb Lattice)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래핀은 탄소 나노 구조체의 기본 구조로, 쌓으면 3차원 구조의 흑연이 되고 원기둥 모양으로 말면 1차원의 탄소 나노 튜브가 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