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과 LG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전력 및 냉각 통합 최적화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설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LG전자가 에너지 관련 MOU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사업인 에너지 설루션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 간 벽을 허물고 협력에 나선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외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통합 에너지 설루션 파일럿을 실행하고, 데이터센터 분야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또한 양사 및 외부 사업장에 다양한 에너지 설루션과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데이터센터 폐열 회수 및 활용 설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양사는 공동 기술협력, 파일럿 실행, 상품화로 이어지는 중장기 로드맵을 기반으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협업 과정에서 LG전자는 냉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냉각수 분배 장치(CDU), 수·공랭 인버터 칠러, 냉각 제어 설루션 공급
Enogia ORC 기반 폐열회수 발전과 EMOS·나노 솔루션으로 저탄소 에너지 혁신 로씨에너지가 KICEF 2025에서 Enogia ORC 폐열회수 솔루션을 선보였다.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 ‘KICEF 2025’가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단지 기반의 수출 확대와 기술 혁신’이라는 취지를 살려 자동화·정밀·계측제어기계, Robot·자동화 시스템, 산업용 IT 설비, 반도체·전자 부품, 화학·바이오 소재, 건축자재 및 일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외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로씨에너지는 2014년 이지엠티엔씨에서 분사해 설립된 기업으로 30년 에너지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저탄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Enogia사와 협력해 개발된 Enogia ORC(Organic Rankine Cycle)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70℃ 이상 폐열을 전력으로 변환하는 독점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가변 속도 제어 시스템을 통해 열량 변동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전력 출력을 보장한다. 산업 현장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활용해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