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약품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바이오차이나(BIOCHINA) 2026 국제전시회가 내년 3월 중국 장수성 수저우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커뮤니티를 하나로 잇는 '퓨전 포워드(Fusion Forward - 융합과 전진)'를 주제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3만여 명의 전문 인력이 참가하는 바이오 산업의 최대 규모 축제다. 수저우 국제엑스포센터에서 내년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바이오차이나 2026은 3천 건 이상의 1:1 파트너링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한국 기업들에게 중국 바이오제약 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를 통해 중국 시장의 규제 환경, 기술 동향, 사업 기회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차이나 2026의 참가 기업 라인업도 인상적이다. 헝루이제약, 치루제약 등 중국의 대표적 제약회사와 릴리, 노바티스, 머크, 바이엘 등 글로벌 빅파마, 그리고 한국의 셀트리온 등 전 세계 400여 개 기업이 참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 현지
우리나라 소재·부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링(GP) 사업이 대폭 확대 시행된다. GP 사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해외 유수 기업들의 수요를 발굴, 우리 소재·부품 기업에게 소개하고, 해외 기업들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도록 기술력 향상과 품질 관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사업 예산을 지난해의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충하고, 코트라 GP 거점무역관도 지난해 32개소에서 40개소로 확대 지정했다. 종합상담회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지난해의 8회에서 12회로 늘렸다. 방식 역시 단순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제품 개발에서부터 품질 관리와 판매까지 제품 주기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지난 3년간 1800여 개의 해외 기업과 3400여 개의 국내 소재·부품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274회의 GP 수출상담회를 개최했고, 이를 통해 220억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013년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 중소 자동차부품 업체는 일본 완성차 업체의 수요를 발굴한 후, 이 기업의 요구 수준에 맞는 품질 관리 기법을 전수받아 지난해 400만 달러를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