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호 기업 아크로니스는 ‘프로스트앤설리번의 프로스트 레이더: 서비스형 재해복구(DRaaS, disaster recovery as a service)' 보고서에서 '행동하는 기업(Company to Action)''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아크로니스는 12개의 다른 경쟁업체와 함께 성장 및 혁신 부문에서 쿼드런트 내 상위권에 등재됐다. 이 보고서는 아크로니스를 '투자, 파트너십 또는 벤치마킹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기업'으로 평가했다. 프로스트 레이더는 프로스트앤설리번이 매년 발표하는 벤치마킹 시스템 및우수 기업 평가 보고서다. 지난 2022년 11월에 발표된 DRaaS 레이더는 각 산업에서 성장 기회를 가장 잘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 레이더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해당 기업이 성장 잠재력, 모범 사례, 경쟁력, 고객 가치, 파트너 잠재력 등의 범주에서 우수성을 입증했음을 의미한다. 보고서의 X축은 혁신 지수를 의미하며 기업의 파괴적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와 이러한 트렌드에 도전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능력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다. Y축은 성장 지수를 의미하며 매출, 시장 점유율, 비전, 영업 및 마케팅 역량 등을 분석해 수치화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화상회의 플랫폼 업체 줌이 클라우드 기반 콜센터 운영사인 '파이브나인'(Five9)을 주식 교환 방식으로 147억달러(약 16조8천564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그동안 줌의 인수합병 중 최대 규모라고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줌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는 기업 고객에 대한 줌의 영향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240억달러 규모의 콜센터 시장을 사업에 추가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줌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 등이 일상화되면서 급성장했지만, 백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향후 성장세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돼왔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이 운영하는 다른 화상회의 플랫폼과의 경쟁도 치열해진 상황이다. 파이브나인은 언더아머와 룰루레몬, 시트릭스, 아테나헬스 등을 고객으로 둔 콜센터 운영사다. 이 회사의 현 최고경영자(CEO)인 로완 트롤로프는 앞으로도 파이브나인 사업 조직을 이끌 것이라고 줌은 전했다. 이번 인수 합의에 따라 파이브나인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줌의 클래스A 보통주 0.5533주를 지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