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1단계를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는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147만 8천 772㎡(약 45만 평) 규모로 총사업비 4천287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2010년 8월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 착공해 이번 1단계 사업부지 조성을 마쳤다. 2단계 사업부지 조성은 올해 말 준공이 목표다. 1단계 사업면적은 전체 148만㎡ 중 43만㎡에 해당하며, 연관 산업용지 50필지와 지원시설 32필지, 주차장 3필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1단계 연관산업용지 50필지 중 현재 22필지가 분양 완료됐다. 이 중 파워반도체 기업 제엠제코 등 방사선 의·과학과 파워반도체 관련 8개 업체가 현재 입주했거나 준비 중이다. 현재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내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2010년 준공)과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2010~2027년),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 사업(2010~2026년), 동위원소융합연구 기반구축(2019~2024년),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2017~2023) 등 방사선 의과학 분야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21일 부산과기협, 산학 전문가 초청 포럼 개최 부산이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육성하는 파워 반도체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강연이 마련된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21일 부산 기장군청에서 '부산과학문화 궁리 포럼-파워 반도체' 포럼을 개최한다. 파워 반도체는 전력 변환과 제어에 쓰이기에 전력 반도체라고도 한다. 모든 최첨단 전자제품 핵심 부품으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이날 포럼에는 파워 반도체 관련 학계 산업계 전문가 4명이 주제발표 형식을 빌려 파워 반도체 전반에 관해 알려준다. 권영재 파워 반도체상용화센터장, 파워 반도체 생산기업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 김권제 파워 반도체협동조합 이사장, 이순정 부산시 지산학협력과장이 발표에 나선다. 권영재 센터장이 '파워 반도체란' 주제로 문을 열고 이어 최윤화 대표가 '파워 반도체 활용 분야'를 강의한다. 김권제 이사장은 '파워 반도체 발전 방향'에 대해 얘기하고 마지막으로 파워 반도체 육성을 위한 부산의 산학연 협력 실태와 지원책 등을 들려준다. 이어지는 패널발표 시간에는 이임건 동의대 산단장, 송한정 인제대 산단장, 김병진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와 파워 반도체가 부산의 미래 먹거리가 되기 위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21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함께 그간 추진해온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전력 반도체) 상용화 사업’의 사업화 성과를 점검·공유하고, ‘K-반도체 전략’의 후속과제로 추진되는 ‘화합물 기반 차세대 전력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현재 추진 중인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은 2017년부터 실리콘 및 화합물(SiC, GaN) 소재 전력 반도체의 선제적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836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사업추진 5년차를 맞아 진행된 이번 성과점검에서는 참여기업들의 제품 개발을 통해 누적(~2021년 5월) 매출 390억원 규모의 사업화 성과가 창출됐음을 확인했다. 대표적으로 A社는 IoT 디바이스용 고효율 배터리 관리 반도체를 개발해 누적 210억원의 매출을 창출했으며, B社는 자동차 조향에 활용되는 반도체 개발에 성공해, 완성차 업체 납품을 통해 누적으로 약 80억원의 매출 성과를 확보했다. 산업부는 이 외에도 여러 참여기업들이 화합물 반도체 등 차세대 전력 반도체 분야에서 매출을 창출했으며, 정부의 선제적 지원을 바탕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부산시가 파워반도체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6월 16일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현장에서 파워반도체 및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비투지코리아, 기장군과 파워반도체 웨이퍼 신설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부산시를 대표해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오규석 기장군 군수, 신정훈 비투지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파워반도체는 부산시가 역점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으로, 전자제품,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며, 특히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비투지코리아는 의료용기기 특허를 다수 보유한 기술선도형 강소기업으로, 국내 1위 의료용 엑스레이 센서를 주로 공급해 왔으며, 차세대 화합물 파워반도체 생산과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연구도 국책연구소․대학과 진행해오던 중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파워반도체 웨이퍼 신설공장을 설립하게 됐다. 비투지코리아는 기장군 산단에 웨이퍼 제조에서 파워반도체 생산까지 일괄생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투자 규모는 토지, 공장 시설에 총334억 원, 고용인력은 60명으로 기장군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등과 함께 파워반도체 산업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