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가 ‘2025 K-ESG 경영대상’에서 ‘ESG부문 대상’과 ‘외교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K-ESG 경영대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외교부 장관상은 ESG 경영의 국제적 확산과 글로벌 협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되며, 외교부가 직접 선정한다.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는 “K-ESG 경영대상과 외교부 장관상 동시 수상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향한 어플라이드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 탄소 저감,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등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플라이드 코리아는 2020년부터 환경실천연합회와 함께 시민 참여형 환경 활동 ‘우리 하천 지킴이’를 운영하며 국내 환경 보호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약 5만 명의 시민이 참여해 EM(유용미생물) 흙공 제작 및 투척, 수질정화식물 식재,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등 활동을 통해 하천 수질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
정부는 17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도 제4차 정부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규정 심층분석 ▲탄소 배출량 산정방법 ▲보고양식 작성방법 ▲CBAM 대응 우수사례 ▲관련 지원사업 성과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정부는 우리 기업이 배출량 산정과 보고를 스스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CBAM 규정 심층분석’ 세션에서는 최근 개정된 EU의 CBAM 규정에 따라 달라지는 기업별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CBAM 대응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EU 수출 중소기업이 자사 탄소 배출량 산정 방법과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배출량 자동 산정 소프트웨어(S/W) 도입 계획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번 합동 설명회 외에도 우리 기업의 CBAM 대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총 4차례에 걸쳐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탄소 배출량 산정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기업의 생산 현장을
AI 기반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대표 김해원)이 아시아 농업 분야의 탄소 감축 혁신 사례와 성과를 국제무대에서 잇달아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다. 땡스카본은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온실가스국제감축 투자 포럼’에서 캄보디아 벼농사 메탄 감축 사업의 진행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온실가스국제감축산업협회, 한국표준협회,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제도와 탄소중립 기술 동향 강연과 함께 6개 기업이 참여해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했다. 땡스카본은 캄보디아 바탐방주에서 추진 중인 AWD(대체적 논물관리) 방식의 벼농사 메탄 감축 사업을 소개하며, 불투명한 MRV(측정·보고·검증) 체계, 그린워싱 문제, 논물관리의 어려움 등 현장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이를 해결할 솔루션으로 위성 및 AI 기반 디지털 MRV 기술 ‘헤임달(Haimdall)’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헤임달은 위성 영상과 기후·토양 데이터, 작황 패턴을 AI로 통합 분석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정밀 검증하는 디지털 MRV 솔루션이다. 기존 수기·서류 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감축량을 자동 산출하고 국제 기준에 맞는 검증 보
AI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대표 김해원)이 베트남에서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땡스카본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베트남이 주관하는 ‘소셜 오픈이노베이션 2기’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땡스카본은 베트남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며 기술 검증(PoC), 사업 현지화,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셜 오픈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교육 및 농업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스타트업·대기업·공공기관 간 협업 플랫폼으로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현지 멘토링, 비즈니스 미팅 연계, 출장비 지원, PoC 자금, 데모데이 참여, 현지 기업 협력 및 투자 유치 연계, 우수 기업 추가 스케일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땡스카본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농업의 기후변화 대응 솔루션을 현지에서 직접 검증하고 사회적 가치와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목표다. 김해원 대표는 “베트남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구조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국가”라며 “현지 파트너와 함께 지속가능한 해법을 현지화하고 글로벌 AI 기후테크 기업
포스코퓨처엠은 SK이노베이션E&S(SK E&S)와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 E&S는 포스코퓨처엠 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2.5㎿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2.8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해당 전력을 구매해 공장 운영에 활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연간 약 1300t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미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세종 음극재 공장에 연간 209㎿h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으며, 지난해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광양 양극재 공장에 연간 2.6GWh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광양 NCA 양극재 전용 공장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조달 방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DX·AX 기반 ESG 솔루션 공동 개발…클라우드·데이터 스페이스·인재양성까지 포괄 협력 (사)디지털ESG얼라이언스가 한전KDN,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손잡고 탄소중립 실현과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MOU는 디지털 전환(DX), AI 전환(AX)을 기반으로 한 ESG 기술개발과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하며, 산업계 전반의 지속가능경영과 국가적 탄소감축 전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디지털ESG얼라이언스(회장 최갑홍, 이하 i-DEA)는 1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한전KDN, KENTECH과 ‘탄소중립 및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DX/AX 기반 탄소중립 및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디지털 솔루션(CBAM·RE100·탄소감축 등) 개발과 확산 ▲디지털 ESG 기술 개발 및 글로벌 표준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공동 국가사업 및 연구과제 발굴·기획·추진 △한전KDN 클라우드(K-ECP) 기반 기업 탄소관리 솔루션 서비스와 IaaS 제공 △KENTECH 내 DX-AX-GX 연구·실증 허브 구축 △데이터
AI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대표 김해원)이 국내 최대 사회문제 해결 축제인 ‘2025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현장에서 ESG 유튜브 프로그램 ‘대담해’에 참여해 기업 간 협력과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LG화학 Global CSR팀 이영준 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해원 대표와 LG소셜캠퍼스 운영위원장 박재환 교수가 연사로 참석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 경영의 해법을 논의했다. 김해원 대표는 이날 땡스카본의 대표 ESG 프로젝트들을 소개하며 “AI 기후테크 기업으로서 우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자연기반솔루션(NBS)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온실가스를 감축해 탄소배출권을 창출하고 이를 정부와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가치 사슬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땡스카본은 LG화학과 협력한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 벼농사에서 발생하는 메탄 감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ESG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벼농사 메탄 문제는 아시아와 동남아 지역 농업의 주요 난제다. 땡스카본은 현지 농부들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며 감축된 메탄을 정량화해 탄소배출
콜린스가 ‘KICEF 2025(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 박람회)’에 참가해 디지털 탄소감축 통합 솔루션 ‘카본센스(CarbonSense) 패키지’를 선보인다. 콜린스는 산업 현장에서 에너지 절감과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EcoVolt, CarbonSense, ZeroLoop 솔루션을 통해 전력 절감, 탄소 데이터 실시간 계측, 탄소크레딧 발급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특허 및 인증, 정출연 기술을 기반으로 신뢰성 있는 디지털 탄소감축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탄소책임과 기후 인센티브를 통해 전 세계 10억 인구의 행동 변화를 이끈다’는 비전 아래 빠르게 성장 중인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카본센스(CarbonSense) 패키지’는 산업 현장의 탄소관리와 글로벌 규제 대응을 동시에 지원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EcoVolt는 상호유도 리액터 기반으로 전력 사용을 최적화해 에너지 비용과 탄소배출을 줄이며 CarbonSense는 IoT 데이터 기반 설비별 전력·탄소 감축량을 실시간으로 계측하고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ZeroLoop는 감축 데이터를 자동 보고서(PDD/CRD)로 전환해 탄소크레딧 발급과 자발적 탄소시장 연
정책은 읽기 어렵고, 해석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줄의 공고, 하나의 법 개정이 산업 현장과 기업의 방향을 바꿉니다. [알쓸정책]은 산업 종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 공고 내용을 실무 관점에서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부터 인허가 제도, ESG·세제 변화, 규제 샌드박스까지. 산업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투자 확대...‘AI유니콘’ 50개 육성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또 중소·영세 제조기업의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공장의 보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 정부 경제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AI 경진대회와 민관합동 창업 육성 프로그램 팁스(TIPS)를 통해 유망 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AI를 포함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성장 단계별로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유니콘 기업 50개를
DHL 코리아(대표 한지헌)가 친환경 물류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DHL 코리아는 오는 9월까지 기아의 ‘봉고 3’ 전기 배송차 40대와 ‘PV5 카고’ 3대를 추가 도입해 총 43대의 전기차를 신규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DHL 코리아가 보유한 전기 배송차는 총 194대로 늘어나며 전체 배송 차량 중 약 40%가 전기차로 대체된다. DHL 코리아는 2021년 첫 전기차 도입을 시작으로 꾸준히 차량 전환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추가 투입으로 연간 약 69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되는 ‘PV5 카고’는 기아와 DHL이 국제 특송 환경에 맞춰 공동 개발한 PBV(Platform Beyond Vehicle) 모델로 350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최대 280km 주행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성과 작업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기존의 전기차와 비교해 짧은 충전 시간, 향상된 주행거리 외에도 PV5 카고는 화물 적재함 높이 조절 기능, 낮은 차량 높이로 도심 지하주차장 접근성 개선, 상하차 편의성 강화 등 특송 업무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췄다. DHL은 이러한 전기차 도입을 통해 연료비 66%, 유지비 34% 이상을 절감
정책은 읽기 어렵고, 해석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줄의 공고, 하나의 법 개정이 산업 현장과 기업의 방향을 바꿉니다. [알쓸정책]은 산업 종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 공고 내용을 실무 관점에서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부터 인허가 제도, ESG·세제 변화, 규제 샌드박스까지. 산업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탄소감축·기후테크 활성화 위해 탄소크레딧 시장 육성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4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형 탄소크레딧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 및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탄소크레딧 시장은 경제주체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을 감축한 실적(탄소 크레딧)을 검·인증기관 인증을 통해 크레딧으로 등록하고 이를 자발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다. 파리협정 6조 활성화 및 국제탄소규제 등으로 탄소크레딧 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는 배출권거래제 이외의 추가적인 탄소감축 인센티브이자 기후테크 육성의 핵심 기반으로서 탄소크레딧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차관은 ‘자발적 탄소시장 거래소’를 신설해 다양한 크레딧이 거
엔드레스하우저, 스위스 본사에서 ESG 실천 사례 공유 KOTRA 연수단,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전략 직접 확인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 및 솔루션 전문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스위스 본사에서 ESG 경영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 전략을 국내 기관들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KOTRA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 ESG 벤치마킹 연수단은 최근 스위스 라이나흐에 위치한 엔드레스하우저 본사와 그룹 내 유량계 생산 및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Endress+Hauser Flow를 방문해, 글로벌 선도 기업의 ESG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연수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 걸친 글로벌 우수 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ESG 경영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연수단은 엔드레스하우저의 에너지 및 환경경영 시스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청취하고,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ESG 실천 방안을 접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특히 ISO 50001 기반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ISO 14001에 따른 환경경영 체계가 집중 조명됐다. 더불어 건축물 설계에 있어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구조, 설비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와 11.4MW 규모의 전력공급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는 한화에너지 컨버전스 사업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위해 2023년 9월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재생에너지 전력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BEP는 자사가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에 공급하며, 이를 통해 한화 계열사 두 곳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계약 대상 발전소는 모두 연내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BEP가 직접전력구매계약(직접 PPA) 방식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추진하는 기업에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20년간 공급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직접 PPA는 전기사용자가 발전사업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2021년 도입됐다. RE100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고정 가격 계약을 통해 산업용 전기요금 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산업용(을)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총 8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탄소중립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 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올해 1·2차 공모를 통해 21개 신규 프로젝트를 선정해 향후 3년간 총 2513억 원의 융자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후 추가 자금을 확보해 이번 3차 지원 사업 대상을 공모한다. 올해 산업부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철강, 시멘트, 수소, 알루미늄, 비료, 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500억 원, 최대 10년간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 조건은 3년 거치, 7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며, 올해 기준 금리는 중소·중견기업은 1.43%, 대기업은 1.93%다. 지원 대상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최종 결정되며 융자금 지원은 연내 집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탄소중립 융자지원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제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결과와 향후 전망’ 세미나 19일 대한상공회의소서 개최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폐막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의 회의 결과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관련 부처의 관계자들이 모여 향후 전망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제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결과와 향후 전망’ 세미나가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COP28 회의 결과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정부는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긴 최종 합의문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처음으로 합의문에 ‘화석연료’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성과”라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당초 초안에 쓰였던 화석연료의 ‘퇴출’이라는 문구가 최종 합의문에서 ‘전환’이라는 표현으로 뒷걸음질친 것과 피해 기금 공여 문제와 탈석탄 계획에 관해 정부의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점 등이 비판대에 올르기도 했다.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 민간위원장은 “회의 결과에 대해 여러 해석 나오고 있고, 특히 산유국과 화석연료다소비 국가들의 반발이 심해 애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