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은 생활과 멀리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한 줄의 공고, 하나의 제도 변화가 우리의 일상과 복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알쓸정책]은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생활 밀착형 제도 변화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의료·복지 서비스부터 교육·주거 지원, 교통·환경 정책까지. 생활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최...온누리상품권·상생소비복권 등 소비 인센티브 정부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는 비전 아래 국가단위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을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어렵게 조성한 소비 회복흐름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 범정부 역량을 집결해 마련한 국가단위 대규모 소비축제로, 12일간 전국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 정부는 동행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코리아 듀티프리페스타, 농축산물 할인 행사,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등 정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와 민간의 할인 행사를 한 곳에 모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
카카오 공동체 IT 서비스 전문기업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BMW그룹에 차량용 한국어 음성 AI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 협력은 카카오의 AI 모델 ‘카나나(Kanana)’가 해외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한국어 특화 인공지능 기술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적용되는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디케이테크인은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BMW그룹과 ‘BMW 한국어 음성 AI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디케이테크인 이원주 대표와 김계영·조영준 부사장, BMW그룹 안드레아스 스툼 R&D센터 코리아 총괄, 세바스티안 펠서 구매 및 품질관리 본부장, 주양예 BMW코리아 고객부문 총괄 본부장 등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의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를 기반으로 한 차량용 음성 AI 시스템을 BMW 차량에 적용한다. 사용자는 자연어 명령을 통해 내비게이션, 공조, 엔터테인먼트 등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개인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받게 된다. ‘카나나’는 카카오가 독자 개발한 차세대 언어모델로, 한국어 이해력과 문맥 처리 능력에서
카카오가 국내 최초로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통합 멀티모달 언어모델 ‘카나나(Kanana)-o’를 공개했다. 1일 자사 테크 블로그를 통해 성능과 개발 후기까지 상세히 공개하며 기술적 진화를 강조했다. 카나나-o는 기존의 텍스트 기반 언어모델을 넘어, 음성과 이미지를 동시에 입력받아 의미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텍스트나 음성으로 응답을 생성할 수 있는 모델이다. 카카오는 이미지에 특화된 모델 ‘카나나-v’와 오디오 처리에 특화된 ‘카나나-a’를 병합하는 방식으로 멀티모달 통합 모델을 단기간 내 구축했다. 특히 이번 모델은 한국어에 특화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지역 방언, 억양, 어미 변화를 정밀하게 반영했다. 이를 통해 제주도, 경상도 등 지역 방언을 표준어로 자연스럽게 변환하는 능력을 갖췄으며, 해당 방언으로도 정확한 감정 인식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카나나-o가 한국어 및 영어 벤치마크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으며, 특히 한국어 기반 벤치마크에서는 높은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감정 인식 부문에서는 양 언어 모두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단순 응답을 넘어 감정 기반 소통이 가능한 AI의 가능성을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공동 상품 개발 추진 예정 카카오는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선도 기업인 오픈AI와 전략적 제휴 체결에 대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석해 양사의 협력 방향성을 공유했다. 오픈AI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은 국내에서 카카오가 처음으로, 카카오와 오픈AI는 많은 이용자가 AI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신아 대표는 키노트 발표에서 “오랜 기간 국민 다수의 일상을 함께 하며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이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는 개인화된 AI’를 선보이는 것이 지금 시대 카카오의 역할일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오픈AI와 협력해 혁신적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AI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카카오와 오픈AI는 지난해 9월부터 ‘AI 서비스 대중화’라는 동일한 목표 아래 기술과 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범위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