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 QR코드 찍고 바닷가에서 받는다…배랑이, 관광지에서도 만난다
지역 기반 배달 플랫폼 ‘배랑이’가 해수욕장과 관광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본격 확장, 현장 밀착형 배달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모코플렉스는 29일, 배랑이가 경남 거제 와현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여름철 관광지 중심의 ‘QR코드 기반 배달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랑이는 기존 배달 앱과 달리 소상공인 및 지역 커뮤니티가 직접 구축한 배달망을 활용해 자체 라이더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다. 중계 수수료 없이 PG 결제 수수료만 부과하는 구조로 지역 소상공인의 수익 구조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 부산 사상구와 사하구 일대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출시 두 달 만에 가맹점 400곳 이상을 확보하며 빠르게 지역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와현해수욕장은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있어 대형 배달 플랫폼 입점이 어려운 환경이었다. 배랑이는 이 한계를 해소하고자 해수욕장 내 파라솔과 플랜카드에 QR코드를 설치했다. 관광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QR코드를 스캔해 지역 맛집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 건은 지역 가맹점과 라이더를 통해 해변 배달존까지 직접 전달된다. 이는 주문부터 수령까지 전 과정이 관광지 현장에서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