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공원 시작으로 파리공원, 오목공원 확대 운영 “공공에서 자율주행로봇 선보여...인력 대체하는 시대 열려”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AMR) ‘개미(GAEMI)’가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공원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재활용품 수거, 순찰, 배달 등이 주요 임무다. 개미는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7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서 규정한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해 서비스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로봇 기술사업화 정책 ‘스마트로봇존’을 통해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게 됐다. 이로써 내년까지 양천공원부터 파리공원, 오목공원까지 양천구 소재 공원 3개소에 각각 8대의 개미가 배치된다. 사용자는 공원 곳곳에 설치된 QR 코드를 통해 개미를 호출하면 플라스틱·종이·캔 등 재활용품 배출이 가능하다.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가 자동으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자활용품을 비운다. 여기에 화재·도난 등 안전 이슈가 발생하면 개미가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송한다. 로보티즈는 향후 공원 안까지 상품을 배달하는 배달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공공
자율주행로봇 ‘뉴비’ 앞세워 배달 로봇 서비스 론칭...전국 2000대 규모 서비스 확장 목표 "로봇 배달 파트너십 지속 확충할 것" 뉴빌리티와 요기요가 로봇 배달 서비스를 출시했다. 양사는 인천 연수구 송도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뉴빌리티의 자율주행로봇(AMR) ‘뉴비’가 점포로부터 최대 1.2km 반경 내 아파트 단지, 사무동 등에 음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요기요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는 배달 완료 메시지를 받고 지정된 장소에서 로봇을 만나 음식을 받는다. 양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 번에 한 건만 배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돼 배달 시간이 30분 이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실외에서도 로봇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뉴빌리티는 올해 1월 실외 이동로봇 운행 안전 인증 국내 1호 업체로 선정됐다. 뉴빌리티 로봇은 최대 시속 5.76km/h의 속도로 보행로를 이동하고, 도로 환경에 따라 속도를 자유롭게 줄이거나 늘리면서 운행한다. 양사는 향후 약 2000여 대 규모로 이번 배달 로봇 서비스를 전국에 확장할 방침이다. 뉴빌리
‘로봇 일상화’가 체감되는 시점이다. 기존 주요 무대인 공장 등 산업현장에서 식당·공항·역사·쇼핑몰·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로 로봇의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로봇 시대’가 열린 모양새다. 로봇은 색다른 테마와 유연·다양한 설계로 더욱 폭넓은 분야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정부가 제정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을 시작으로 국내 로봇 산업의 르네상스를 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인도·도로 등 생활 영역에서 로봇의 이동을 담은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돼 본격적인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 시작됐다. 이렇게 기술적·활용성 측면에서 높은 잠재력을 갖춘 로봇을 생활상에 녹이기 위해 각종 분야에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어디까지 도달했을까? 차세대 기술 도입의 선도 분야 ‘방위’...군인·군장비 대체를 넘어 ‘자율화’ 수준으로의 군사 로봇 고도화 시동 방위산업은 ‘첨단 기술의 요람’이라고 평가될 만큼 수많은 차세대 기술이 선제적으로 도입되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각국이 자국의 국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쟁하는 치열한 분야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기술을 시험하는 기술 데모의 장으로도 불린다.
로봇의 일상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제조, 물류, 서비스 산업은 로봇 도입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자율 제조는 공장 자동화를 목표로 로봇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의 ‘마로솔’은 여러 로봇을 통합 제어하는 ‘솔링크’를 통해 다양한 산업 현장과 생활공간에서 로봇의 효율적인 활용을 지원한다. 솔링크는 로봇 언어와 인프라를 표준화해 비용과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UI로 로봇 경험을 극대화한다. ‘인간과 로봇의 공생’이 현실화되며 로봇 유니버스(Universe)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각국 정부와 기업이 로봇 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이제 영화나 산업 현장에서만 보던 로봇을 실생활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로봇이 일상화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8년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을 제정하여 로봇 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했다. 로봇 일상화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개정된 지능형 로봇법이 시행됨에 따라,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인도와 도로 등 일상에서도 로봇을 만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로봇의 일상화가 실현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변곡점이 도출되고 있으며, 그 변화는 점점 가속화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