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인도와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최근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에 위치한 LG 소프트웨어연구소를 방문해 현지 R&D 역량과 IT 생태계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LG 소프트웨어연구소는 해외 R&D 거점 중 베트남 R&D법인과 함께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2,000여 명의 현지 개발자가 webOS 플랫폼, 차량용 솔루션, 차세대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며, 한국 본사와 협업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연간 100만 명의 공대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풍부한 IT 인재 풀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R&D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는 지역이다. 구광모 회장은 “가속화되는 소프트웨어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 우수한 R&D 인재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인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위해 글로벌 R&D 전략을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
[첨단 헬로티] ▲ 베스핀글로벌 사무실에서 인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좌측부터) 베스핀글로벌 공동 창업자 박경훈 대표, Falcon 9 CEO Mohammed Mouteih Chaglil, 베스핀글로벌 공동 창업자 및 CEO 이한주 대표, 베스핀글로벌 기획실 실장 임정순 상무 글로벌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bespinglobal)이 중동 아프리카 법인인 ‘Bespin MEA’(Middle East and Africa)를 설립하고, 현지 리딩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인 ‘Falcon 9’인수 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2년까지 중동지역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약 40억 달러(한화 약 4조 8천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베스핀글로벌의 이한주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은 이미 작년 4월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e-Government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Falcon 9을 인수하였다”고 말하며,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