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中, 산업계에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 중단·기술 혁신 집중 주문
중국 당국이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보조금 축소 속에서 자동차 제조사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경쟁을 멈추고 기술 혁신에 집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기차(EV) 시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가격 인하 경쟁 대신 기술 혁신을 강조하는 지침을 다시 내놓았다. 당국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공격적인 할인 경쟁에서 벗어나 반도체와 자율주행 시스템 등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출 것을 촉구했다. 이 같은 조치는 국내 제조사들이 수요 둔화와 오랜 기간 유지돼 온 정부 보조금의 단계적 폐지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3월 17일(현지 시간) 고위급 회의를 열고 17개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소집해, "경쟁 질서를 한층 더 규범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끈질기고" 종종 파괴적이라고 평가되는 가격 전쟁으로 규정된 전기차 산업을 안정시키기 위한 최신 시도로 소개됐다. 당국자는 가격 모니터링과 원가 조사 강화를 약속하는 한편, 기업들에 공급업체에 대한 60일 결제 주기 약속을 엄격히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중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