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국 부유층, 경기 기대감 추락에 고급 소비 5% 줄었다
중국의 고액 자산가 가구가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속에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1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고급 소비와 투자에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후룬연구소(Hurun Research Institute)가 실시했다. 후룬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가 중국 고액 자산가 가구의 기대감을 1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렸으며, 이에 따라 이들 가구의 소비와 투자 결정이 한층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해 고급 소비자들의 고급 소비 규모가 2024년 대비 약 5% 감소해 1조5천6백억 위안(미화 2천2백44억 달러)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고액 자산가(High-Net-Worth Individual, HNWI)의 경제 기대감 지수는 4년 연속 하락해 5.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응답자 가운데 중국 경제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보인 비율은 4분의 1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다. 후룬연구소에 따르면, 비교를 위해 제시된 수치로는 미·중 무역 갈등이 있었던 2018년 당시 경제 기대감 지수가 6.6포인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