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26일 경기 화성시 화성산업진흥원에서 중국 수출 중소·중견기업 해외 규제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국 규제 대응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전기·전자, 화학제품, 건자재, 자동차 부품 등 147종에 대한 품질검사 및 기술 관련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국표원은 중국의 기술규제 정책과 제품안전관리 관련 법령의 변화 등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중국강제인증(CCC) 취득 시 유의 사항 등에 관해 설명했다. 국표원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등 규제 정보 확인이 어려운 주요 수출국에 대한 최신 기술규제 정보를 기업에 제공해 수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지능형 해외기술규제대응 정보시스템을 통해서도 공개한다. 이창수 산업부 기술규제대응국장은 "각국이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표준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기술규제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제품을 제조하고 유통하는 전 과정의 대응 전략을 마련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 적합성평가소위원회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헬로티] 한·중 양국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전자분야 시험성적에서 상호인정 품목을 국가표준(KC) 및 중국강제인증(CCC) 대상 품목 전체로 확대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28일 중국 시닝에서 개최된 '한-중 적합성평가소위원회'에서 현재 양국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전자분야 상호인정을 국가표준 및 중국강제인증 대상 품목 전체로 확대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전자파 분야, 공기청정기 및 정수기 등에 대해서도 향후 상호인정 추진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이 상호인정 대상 품목을 국가표준 및 중국강제인증 품목 전부로 확대하는 것으로 합의함에 따라 해당 인증기관들은 최대한 많은 품목에서 상호인정이 이행되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인증기관의 중국강제인증 공장심사 대행, 전자파 분야에서 상호인정을 위한 공동작업반 구성, 환경부의 공기청정기 및 정수기에 대한 성능시험 상호인정 방안 등에 대하여도 협의하였다. 수석대표 최남호 기술규제대응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양측이 합의한 전기전자제품 상호인정 품목 확대 및 기타 분야의 상호인정 협력 방안에 대해서 중국 측과 세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