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정부·지자체·기업 힘 모아 ‘K-조선 재도약’ 이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고용노동부는 10일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울산시, 울산동구,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미포조선 사내협력사연합회와 함께 ‘K-조선 재도약, 조선업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조선업 업황 회복의 기회를 살려 그동안 감소한 조선업 일자리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정부, 자치단체,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난 9월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K-조선 재도약 전략’의 인력수급 관련 과제 중 현장의 중소기업들과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상생협약에서는 조선업 일자리를 확대하고 인력수급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2015년 이후 중단됐던 정규직 신규 채용과 협력사 근로자의 직영 전환을 재개한다. 고용부와 울산시·동구는 조선업 기술연수생 훈련장려금 및 청년채용장려금을 확대하고, 조선업희망센터를 중심으로 구인·구직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조선업 근로자의 정착과 장기근속을 지원하고자 고용부는 조선업 내일채움공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울산시와 동구는 청년 취업자의 정착을 위한 주거비 및 이주 정착비를 지원한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