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진정성 있는 소통 의지 표명, 사고 재발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현장 관리 지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8월 6일 오전,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했다. 지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과 면담을 갖고 사고 현장을 자세히 점검한 것이다. 이번 방문은 인사청문회 당시 “취임하면 무안공항을 첫 공식 현장 일정으로 삼겠다”라고 밝힌 약속을 직접 이행한 것으로, 국민 안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먼저 무안국제공항 내 쉘터에 장기간 머무는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현장에서 겪는 불편함과 피해 지원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어진 유가족 대표단과의 면담에서는 진상조사 과정과 피해 지원 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유가족 여러분들과의 만남이 제 책임의 첫걸음"이라며, "사고 조사 과정에 의혹이 없도록 설명과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고,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피해 지원 대책을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하겠다"라고"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장관은 사고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무안공항의 시설 개선 현황과 조류 탐지 레이더
지난해 여객기 참사 후속 대책… '선 안전, 후 운항' 시스템 확립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30일, 국민들이 안심하고 항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 안전 전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의 항공 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여객기 참사 이후, 정부가 항공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근본적인 쇄신 대책이다. 정부는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항공 각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항공 안전 혁신 위원회(위원장 채연석)를 운영하며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 혁신 방안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공개 토론회, 현장 종사자 면담 및 설문 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주요 혁신 방안 내용 1.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항 조성 공항 인프라 안전성 강화: 둔덕 형태 또는 콘크리트 재질의 방위각시설을 경량 철골 구조로 개선하고, 전국 공항의 종단 안전 구역 확보 및 활주로 이탈 방지 장치(EMAS) 설치를 추진한다. 시야가 좋지 않은 지방·도서 공항의 활주로 운영 성능 개선, 첨단 보안 검색 장비 도입 및 안티 드론 시스템 확충을 통해 보안 위협에도 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