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가 제천에서 문을 열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내 제천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에서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개소식이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시설로, 10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다. 레이저 정밀 기계가공 시스템, 화장품 후공정 개발 시스템, 테스트베드 통합 플랫폼 등 스마트 공정 인프라를 갖추고 충북을 비롯한 중부 내륙권 제조업체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끄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충북도와 제천시, 충북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은 기술지원 협약을 맺고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장비 활용 기술지원, 플랫폼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기술 교류 커뮤니티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 시설이 구축됨으로써 제천시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확대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충북 제천시는 17일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 전문업체인 한국메탈실리콘㈜과 3산업단지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메탈실리콘은 3산업단지 내 1만8532㎡에 건축면적 1만323㎡ 규모의 공장을 건립한다. 오는 4월 착공해 7월 준공할 계획이며, 2026년까지 505억 원을 연속 투자하게 된다. 이를 통해 172명의 인력을 새로 고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 모듈 생산 기업인 인팩 이피엠이 제2산업단지에 입주한 데 이어 이차전지 소재 업체인 HNS와 엔켐, 한국메탈실리콘을 제3산업단지에 유치함에 따라 이차전지 산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과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한국메탈실리콘 최종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