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약 1조3000억 원, 영업비용 약 22조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영업이익↑, 영업비용↓ “정부와 협의해 누적적자 해소하는 방안 지속 마련할 것” 한국전력이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여기에 따르면 매출액 23조2927억 원, 영업이익 1조2993억 원, 영업비용 21조9934억 원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동반 상승했다는 점이다. 각각 1조6987억원, 7조4769억 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세 차례 요금 인상으로 인한 판매단가가 9.8% 상승이 양 수치 증가에 힘을 실었다. 반면 영업비용은 5조7782억 원 감소했는데, 이는 연료비·전력구입비 등이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한전 자회사 연료비는 2조9929억 원 감소했고, 민간 발전사 전력구입비도 2조9680억 원 감소했다. 자회사 발전량은 석탄·LNG 등 발전량 감소로 줄어들었지만, 밀간 발전사 전력구입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영업비용은 전력 설비 증가로 인한 유지비용 명목으로 약 1400억 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추진된 요금 인상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세 분기 연속 영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2분기보다 더 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전의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6조4622억원으로 전기대비(2분기 13조5189억원) 21.8%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2020년 3분기 15조71113억원)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9366억원으로, 전기대비(7647억원) 22.5%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2조3322억원을 기록했다. 1~9월 누적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조1298억원이다. 한전은 이번 영업손실에 대해 연료비 및 구입전력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5조 4,618억원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전력 사용량 증가했는데, 판매수익은 저조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증가하면서 전력판매량이 4.6% 증가했지만 전기판매수익은 1.9%(8,082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연료비 조정요금을 적용(-3원/kWh)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력 판매 실적 ’20년1~9월 ’21년1~9월 증가율 판 매 량(TWh) 384 402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