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초고속인터넷 1000만 고객 달성을 맞아 구축 아파트에 차세대 기가 이더넷 스위치(New 5G-GES)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차세대 기가 이더넷 스위치는 8 가닥 꼬임 케이블(4 pair UTP)로 인터넷 속도를 최대 5Gbps까지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치다. 주로 아파트 단자함에 설치돼, 전류가 통하지 않게 만든 선인 UTP 케이블을 통해 가정까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래된 구축 아파트는 4 가닥 꼬임 케이블(2pair UTP)이 배선되는데, 이 경우에 스위치를 도입하면 공사 없이도 1Gbps급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오는 23일부터 인천, 부산, 대구 지역 구축 아파트에 신규 장비를 우선 도입해 1Gbps 서비스를 시범 제공하고, 다음 달부터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체가 완료된 아파트 거주 고객이 1Gbps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서비스 변경 신청이 필요하다. KT는 인터넷 1000만 달성을 기념해 1Gbps 이상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KT 와이파이 7D’와 ‘홈캠 안심’ 서비스 이용료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권혜진 상무는
[헬로티] 한국이 2016년 3분기 인터넷 속도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1분기 연속 인터넷 평균 속도 세계 1위를 유지하고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도 전 분야 1위를 지켰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분야의 글로벌 전문 기업인 아카마이코리아가 발표한 ‘2016년 3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인터넷 평균 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28% 빨라진 26.3Mbps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인터넷 평균 속도 25Mbps를 넘는 유일한 국가다. 홍콩(20.1Mbps)과 노르웨이(20Mbps)가 한국에 이어 2위, 3위를 차지했다. 2016년 3분기 전세계 인터넷 평균 속도는 6.3Mbps로 전 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21% 빨라졌다. 한국은 4Mbps·10Mbps·15Mbps·25Mbps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에서 각각 97%, 78%, 61%, 34%로 전 세계 1위 자리를 변함 없이 유지했다. IPv6 도입률은 벨기에가 39%로 전 분기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그리스, 독일이 뒤를 이었다. 유럽 6개 국가가 상위 10위 안에 들어 IPv6 도입을 이끌었다. 아시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