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제안’ 창구 개설…“국민 의견 적극 반영” 생활불편과 재난안전 등의 제안이 가능한 ‘국민안전제안’ 창구가 15일 안전신문고에 개설됐다.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범정부 차원의 재난안전시스템 개편을 추진하면서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국민안전제안’ 창구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15일부터 국민 누구나 안전신고와 생활불편신고 뿐만 아니라 재난안전과 관련된 제안 등을 이 곳에 제출할 수 있다. 국민안전제안은 제도개선, 안전문화교육, 과학기술기반 재난관리, 기관 간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재난안전대책에 대한 제안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제도개선은 재난안전 법령 개선과 대응 매뉴얼 개선 등, 안전문화는 대국민 안전교육 확산 및 안전문화 저변 확대 등, 과학기술기반 재난관리의 경우 재난 예측 및 예방과 상황별 위험분석 등이다. 특히 이번에 국민으로부터 접수된 제안은 ‘재난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 제안의 처리 결과는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알림톡 등으로 안내되며, 안전신문고 누리집 ‘나의 안전신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안전신문고 앱에서는 시스템 개편 후 12월부터 확인 가능하다. 제안을 하고자 하는
이태원 참사 애도…"안전 매뉴얼 마련해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창립 56주년(11월 3일)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전 세계의 새로운 경영 트렌드가 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과 친환경 기술혁신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2일 창립기념사에서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이 이슈가 되면서 친환경적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최근 많은 글로벌 고객사들을 만나 패러다임의 변화를 절감했다"며 "친환경 기술과 제품, 생산공정 등을 통해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VOC·Voice of Customer)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플레이어인 만큼 시장에서 수집된 VOC가 모든 조직에 공유되고 역할 분담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이태원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