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50여 년 만의 첫 유인 달 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 2'의 최종 준비에 착수했다. IT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NASA는 당초 2026년 4월로 연기했던 아르테미스 2 임무의 발사 시점을 이르면 2월 6일로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NASA는 임무를 위한 최종 준비를 진행 중이며, 곧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의 발사대로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과 오리온(Orion) 우주선을 옮길 예정이다. 조립 건물에서 39B 발사대까지 4마일에 이르는 이동에는 최대 12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NASA는 이동 날짜를 1월 17일 이후로 잡고 있으며, 정확한 일정은 날씨와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 소요 시간 가능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르테미스 2는 1972년 아폴로 프로그램의 마지막 비행 이후 처음으로 수행되는 유인 달 탐사 임무다.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무에는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하며, 향후 장기 임무에서 오리온의 핵심 생명 유지 장치가 승무원을 안전하게 지탱할 수 있는지 시험하게 된다. 우주비행사들은 먼저 지구 궤도를 두 번 돈 뒤, 달 뒷면 너머 4,700마일 떨어진 지점까지 비행할 것이다. SLS와 오리온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민간인 4명을 태운 우주 관광 유인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스페이스X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실은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우주선은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160㎞ 더 높은 575㎞ 궤도에 도달한 뒤 사흘간 지구 궤도를 돌게 된다. AP 통신은 민간인 승객들로만 구성된 스페이스X의 첫 우주 비행이자 "민간 기업에 의한 우주관광의 큰 진전"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가 이번에 도전하는 우주관광은 지난 7월 성공한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와 리처드 브랜슨의 우주여행과는 급이 다르다. 베이조스와 브랜슨의 우주 관광은 불과 몇 분 동안 중력이 거의 없는 극미 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저궤도 비행이었다. 브랜슨은 자신이 창업한 우주 기업 버진 갤럭틱 비행선을 타고 86㎞ 상공까지 날아갔다. 베이조스 역시 자신이 세운 우주 기업 블루오리진 로켓에 탑승해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돌파한 뒤 지구로 각각 귀환했다. 하지만 스페이스X 우주선 크루 드래건은 음속 22배인 시속 2만7359㎞ 속도로 사흘 동안 지구 주위를 궤도 비행한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