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AI 병리분석 솔루션 임상적 유용성 입증 연구, 유럽 암학회지 게재
루닛 스코프 PD-L1, 전문의 의사 결정에 긍정적 영향…국제학술지서 인정 받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AI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을 활용해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종양학 분야의 주요 국제학술지인 '유럽 암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PD-L1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로, PD-L1의 발현 정도에 따라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종양내과 전문의는 병리과 전문의가 판독한 PD-L1 발현 정도를 바이오마커로 삼아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예측하고 있다. 다만 판독 과정에서 전문의 간 의견이 불일치하거나 정확한 판독을 위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루닛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병리분석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 PD-L1을 개발했다. 루닛 스코프 PD-L1은 방대한 양의 조직 슬라이드와 암 세포를 학습한 인공지능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3명의 병리과 전문의가 비소세포폐암 환자 479명의 PD-L1 발현 정도를 AI 없이 판독한 경우와 AI의 도움을 받아 판독한 경우를 비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