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원익머트리얼즈와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밸류체인 구축 위한 MOU 체결 한화가 암모니아 기반 수소사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한화는 지난 18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국석유공사, 원익머트리얼즈와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Value Chain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암모니아는 부피 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아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3개사는 암모니아의 도입, 저장 인프라 구축,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과 공급 등 수소 생태계 전 주기에 걸쳐 협력을 약속했다. 한화는 1992년부터 암모니아를 활용해 화약의 원료인 질산을 생산해오며 고도의 암모니아 취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산유국 석유회사 등 암모니아를 도입할 수 있는 고객 네트워크를 이미 확보하고 있고, 석유비축기지, 알뜰주유소 등 향후 수소의 저장과 비축, 공급을 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핵심 촉매기술 등 암모니아 분해 시스템 설계에 대한 다수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한화와 원익머트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화와 한화임팩트가 8일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공급에 협력해가기로 협약했다. 암모니아는 부피 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아,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수단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4개사는 먼저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추후 대규모 수소 생산·공급 시설의 구축까지 함께 협력해갈 예정이다. 이후 한화임팩트가 수소가스 터빈 기술에 암모니아 개질 수소를 활용하는 등 4개사는 친환경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나가는 데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한우성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는 “2014년부터 암모니아 분해 시스템 설계에 대한 특허를 다수 확보하고 핵심 촉매 기술 개발을 해왔다”며 “대규모 인프라를 보유한 한화와 협력해 수소 시대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맹윤 한화 글로벌 부문 대표는 “한화는 해외에서 생산되는 클린암모니아를 조달해 이를 분해한 뒤 국내에 청정수소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원익과 협력을 통해 그린수소의 상용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